연구실험실 안전제도 마련 재촉구 2004/09/20 11:53 송고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총학생회(회장 김동근)와 전국과학기술노조 등은 20일 "최근 국회에 발의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포함, 실험실 안전제도를 즉각 마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KAIST 풍동실험실 폭발사고와 지난 8월 항공우주연구원 항공기 추락사고 등 잇단 사고에도 불구,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안전 없이 연구도 없다"며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연구 환경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상민(李相珉) 의원은 대학과 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장이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토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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