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산업, 더 이상 한국 추격자가 아니다 > 펀글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대만 IT산업, 더 이상 한국 추격자가 아니다

페이지 정보

Green 작성일2010-09-15 01:29

본문

대만 IT산업, 더 이상 한국 추격자가 아니다
지면일자 2010.09.14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9130205&mc=m_012_00001
...
대만 IT 기업들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세계 제조기지`란 표현은 더 이상 맞지 않다. 제조는 이제 기본이고, 독자 브랜드 사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어냈다. 단적인 예가 PC다. 세계 톱5 PC 기업 중 두 곳(에이서 · 아수스)이 대만 업체다.
...
타사 제품을 만들어주던 HTC도 자체 브랜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
에이서(PC), 트렌드마이크로(보안솔루션), 아수스(PC), HTC(스마트폰)의 브랜드 가치는 이미 12억달러를 넘었다. 한국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대만 IT 기업들의 브랜드가 글로벌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
...
전통적인 부품, 소재 산업도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 5월 AUO가 LG디스플레이와 특허 소송을 벌여 승소한 사례는 대만 산업계 내에서 크게 회자됐다. 현지에서 만난 국내 장비 업체 관계자는 “적어도 LCD에서는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
대만 통계청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 경제 성장률이 8.2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민호 KOTRA 대만 무역관장은 “냉정히 따져 우리의 IT산업이 대만보다 나은 것은 D램이나 낸드 같은 메모리 반도체밖에 없다”
...
타이베이(대만)=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

한국은 대기업 위주지만, 대만은 중소기업 위주?

댓글 3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바닐라아이스크림

  네 대만은 예전부터 주욱 중소기업 위주였죠.
그런 중소기업들이 자기들만의 고유 브랜드를 갖고 판매망을 넓혔기에 중소기업들도 글로벌기업 못잖습니다.

PC 맞출 때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개 대만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메인보드는 ASUS 제품을 강력추천하는 거죠.
그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그래픽카드 등등 많죠.

요새는 사운드카드를 메인보드에서 지원해서 빛이 바랬지만, 과거 Createive Labs의 사운드블라스터가 독점적 지위를 누린 적이 있었죠.
이 Createive Labs는 싱가폴 회사입니다.

대한민국은 재벌위주로 중소기업 등골 빨아먹는 체제를 유지한다고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대만이나 싱가폴의 글로벌 중소기업과 경쟁할 역량을 갖춘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2등전략으로 순이익에만 집중하는 재벌들로서는 갈수록 한계에 부딫힐게 뻔한데....

예진아씨님의 댓글

예진아씨

  대만이 실리콘 밸리처럼 창업을 많이 하는 분위기라고 그러더군요.  우리나라도 비즈니스 후렌들리한 정책을 한다고는 하는데 왜 사람들은 창업하길 꺼려할까요?

소피스트님의 댓글

소피스트

  대만은 벤쳐위주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더군요. 무섭습니다. 아. 비즈니스프렌들리하더라구요.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