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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프론트라는 게임이 나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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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작성일2011-03-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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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에서 게임 소개 기사가 전면에 나왔길래, 그리고 코리아라는 말이 문장에 있길래 봤다가 웃음이 나와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한글 검색을 해 보니 국내에서는 심의 제외되어 유통될 수 없으나 이번 달 출시 즉시 대박이 된 게임인 것 같네요.

뉴욕 타임즈가 곧 유료화가 되어서 링크를 올리기도 조심스러워 첨부 링크는 그냥 검색 사이트이고요, 게임의 배경이 통일 한국 (Greater Korea Republic) 이 동아시아를 점령하고 미국 본토에 침공해서 미국 저항군과 싸우고, 게임 하는 사람이 그 저항군이 되어 한국군을 이겨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 게임이 되겠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미국인들에게 미국이 언제나 일등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만일 이 게임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미국이 자만하지 말자.. 뭐 이런 뉘앙스로 끝을 맺습니다.

반면 한국의 반응은 북한이 통일을 한다는 게임 내용상 국내에서 받아 들일 수 없다.. 였던 것 같습니다.

재미 한인의 입장에서 첫 저의 반응은, "Greater Korean Republic" 이라는 이름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였습니다. 무력 말고 다른 방식으로 이정도 세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군요.

댓글 3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이거 혹시 이전에 게임광고 하느라, 몇 십명이 인민복 비슷하게 입고 미국내 게임 전시장을 돌아다녔던 그 게임인가요?

녹주석님의 댓글

녹주석

  A group of teenagers look to save their town from an invasion of North Korean soldiers.

이런 줄거리의 영화도 곧 개봉한다고 합니다. 제목은 Red Dawn. 84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리메이크한 건데 원작에서 미국을 침공한 건 소련. 하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중국. 그러나 언론의 비판과 중국에서의 개봉을 고려하여 영화 다 찍어놓고 갑자기 북한으로 교체. CG로 중국 관련 상징들을 북한것으로 바꾸고 일부 장면만 다시 찍었다고. 외계인을 적으로 상정하고 싸우는 것은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만족스럽지 못한가 봅니다.

위하여님의 댓글

위하여

  그리고 보니 북한이 헐리우드 영화에 적군으로 부쩍 자주 등장하는군요. 007 에서도, 영화 솔트에서도 그랬지요. 홈프론트 게임도 처음에 중국이 적군이었다가 비슷하게 중-미 관계 악화 등을 고려해 북한으로 바꿨다고 누가 그러던데 아래 위키피디아에서 소개하는 온 구체적인 가상 시나리오를 보면 (Timeline 연혁 파트) 스토리의 개연성을 위해 좀 노력을 하긴 했습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Homefront_%28video_game%29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Homefront_%28video_game%2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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