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츠 대령과 조갑제

글쓴이
!@#$
등록일
2009-08-23 18: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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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제목을 약간 생뚱맞게 지어놨는데

커츠대령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주인공입니다.



1910년대 유성영화 이후 현재까지의 100년 영화사에서 전 장르 중

10대 영화 까지는 모르겠지만 20대 영화 안에 들어갈만하고

베트남 전쟁 영화를 다룬 영화중 아니 모든 전쟁을 다룬 영화중에서 가장 손꼽힐만한 명작인

지옥의 묵시룩의 주인공이 바로 커츠대령입니다.



영화속에서 커츠대령(말론 브란도역)은 간접적으로 묘사됩니다.

그를 암살하러 가는 임무를 맡는 윌라드대위(마틴쉰역)의 임무관련 비밀서류에

커츠대령의 행적을 통해 커츠대령은 처음에는 군인의 의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완벽한 군인으로 묘사 됩니다.



그러나 계속 되는 전쟁에서 커츠대령은 베트남전 최전방에서 활약하면서

베트남전의 무의미함과 그곳에서 자행되는 비인간적 행위에

서서히 정신이 파괴되면서 미국 군인으로써의 임무에 회의감을 느낍니다.



급기야는 전쟁의 공포와 광기로 인해 그 자신이 견디다 못해

(영화 대사중 "Horror,,,the Horror" 라고 커츠대령이 내뱉듯이 말하는 명대사가 의미심장합니다)

자신이 공포 그 자체가 되기로 결심하고(묘사가 좀 이상합니다만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ㅜㅜ)

캄보디아 깊숙한곳으로 들어가 군인으로써 자신이 지녔던 모든 신념들에 대해

반대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군인으로써의 임무활동은 더이상 불가능해 진거죠





보다못한 미정부는 그를 암살하기 위해 윌라드 대위를  보냅니다.

커츠대령에 관한 비밀 지령 문서를 보며 미 특수부대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베트남전에서도 완벽한 임무를 수행했던 커츠대령의 어쩌다 이렇게

변했을까? 의문을 품던 윌라드 대위도



커츠대령을 찾아 나서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그 자신도 베트남전의 무의미함과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여러 군인들및 사람들을 겪게 되고

영화 말미에 드디어 커츠대령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군인으로써의 임무를 위해 커츠 대령을 죽이고

그 자신이 또다른 공포(the Horror)자가 됩니다.

(영화 끝부분에 커츠 대령을 추종하던 현지 주민들이 윌라드 대위에게 머리를 숙이는 장면)







서설이 길었는데

조갑제 이사람 70년대 기자 행적을 보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사회 부조리 현상(진보적 관점을 지녔으니 이런거에 관심이 있었겠죠?)에 대해서

파해치고 문제의식을 지닌 올바른 기자였다고 생각 됩니다.

진보및 노동운동에 실제로 앞장섰는지 아닌지는 제가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쪽을 기자로써 취재하면서.....뭐랄까 그쪽운동이 지닌 한계성을 서서히 느끼면서

좌파 논리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80년대에는 조갑제 이사람의 행적을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90년대 초반에 주류 골수 우파임을 선언하고 계속 이길로 있는거죠....

이사람이 단순히 돈때문에 변절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커츠대령과 비슷한 점이 있는거 같네요 또다른 조갑제는 언제든지 탄생할겁니다.







ps 지옥의 묵시록 꼭 보세요

아포칼립스판이라고 2000년대에 다시 재구성한게 있는데 약 3시간에 가까운 영화 입니다

이걸로 보세요 원작은 1970년도에 나온건데...화면이 조악하고이해하는데 좀 어려워요

  • shine ()

      책/영화/sf게시판으로...

  • !@#$ ()

      삭제가 어디??????????

  • !@#$ ()

      삭제 버튼이 어디요???? 이상하다 수정은 있는데..삭제 버튼이 .....

  • 돌아온백수 ()

      글쎄요.... 영화는 보는사람 맘인데....

    제 생각은 전쟁의 비이성적인 모습을 고발하는 영화이고요. 커크 는 원주민들과 살아남는 방법으로 공포를 극복하기위한 여러가지 의식을 하고 있었던거죠.

    인간성을 유지하지 못하는것이 전쟁의 모습이고요, 공포 대마왕이 되었다는식의 평화세계의 잣대로는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죠.

  • Wentworth ()

      흥미있네요. 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두운날개 ()

      원작은 "Heart of Darkness"라는 소설입니다. 식민시대 아프리카가 배경이었는데 영화화되면서 베트남으로 옮겨갔습니다.

  • 예린아빠 ()

      옛날 생각이 납니다.
    87년 이후 박정희 전두환때에 상영되지 못했던 유명한 외국영화들이
    무더기로 우리나라에서 상영이 되었지요.
    그때에 정신없이 영화를 봤었는데...
    그 와중에 이영화도 봤습니다.
    기억이 맟다면은 명보일겁니다.

    그후에 늘려진 리덕스라고 해서 나온 영화도 봤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바로 나와서 1회를 혼자서 봤는데...
    나중에 불켜지고 보니 어느 여자분과 둘이서만 봤다란...쩝

    지금도 기억나는것은 바그너의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헬기가 뚜뚜뚜뚜
    거리고 베트콩들의 부산함과 저항이 소음처리가 되는 장면입니다.
    누구말대로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지요.
    물론 매우 역겨우면서요..

    두번째는 원주민(?)들이 소를 칼로 죽이는 장면이였죠.
    제대로 보지못했습니다.

    세번째는 첫장면인가요...
    도어스의 노래가 나오면서 선풍기가 돌아가는 장면이죠.
    영화가 전반적으로 피가 튀는데...

    최근에 본 박쥐 보다는 보기가 편했습니다.


  • 통나무 ()

      한국서 상영못하다가 민주화되고 나서 명보극장에서 개봉했었을때 본기억인데요. 새로설치한 음향시스템어쩌고 선전한 기억도 나고,
    헬기 뜨고 내릴때 몸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의 오디오시스템 처음 경험한 영화인데요.

    영화와 조갑제를 비유한다면, 어느 순간 극한에 처해서 현실감각을 잃어버린것 아닐까요.

    조갑제는 요즘 노망수준인데요.

  • Wentworth ()

      저는 Bose C5 맥에 물려놓고 영화 보는데요. 전쟁영화나 액션영화 볼 때 나름 죽여줍니다. 2.1채널이라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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