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ABC 2009, season 1

글쓴이
AIRE
등록일
2010-03-19 03:02
조회
4,6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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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다른분이 소개를 하셨지만....
첫 시즌이 거의 끝난 시점에서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 보네요. (첫시즌에 에피소드가 6개 밖에 없고, 현재 4개가 끝난 상태임)

먼저, 최근(?)에 꽤나 많은 80년대 TV시리즈물이 다시 제작되고 있는데... 각각의 작품들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어렸을때의 추억이 깃든 작품들은 만난다는것 만으로 무척 반가운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작년인가 보았던 Night Rider (전격Z작전)의 경우, 내용은 형편 없었지만 (개인적인 생각), 그 컨셉과 특히 노래 (Theme song) 를 다시 본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솔직히, 눈물이 날 정도였달까요?  하지만, 오히려, David Hasselhoff의 등장과 억지설성은 오히려 실소를 자아내기 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파일럿만 보고, 시즌 전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 정도의 몰입감은 없었던 게지요?

그리고 작년 "V"를 ABC에서 remake했는데... 볼까말까 하다, 여의치 않아 지금껏 미루어 왔습니다. 근데, 최근에 보니, 에피소드가 4개 뿐이어서, iTune에서 7.99$에 구입하여, iPhone으로 한큐에 끝냈지요 (저는 애플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임을 밝혀 둡니다). 이번시즌의 마지막 두 에피소드는 곧 방영될 예정이라는 군요.

재미있게도, Night rider의 경우, 후속편의 concept으로 나온 반면, V는 완전한 remake의 형태입니다. 둘다 서로 다른 재미가 있겠지만, V의 경우, Original Miniseries 에 이은 허접한 19부작 TV series를 무시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은 초이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인기가 있었던것도 처음의 5부작이지, 이후에 매주 토요일날 했던 그 후속작이 아니었으니까요.

어쨌거나, 새로운 V는 original miniseries의 늘어난 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그 이후의 후속작의 캐릭터들이 포함이 되겠지요.

어렸을때 본 V의 기억이 강렬해서였는지, 혹은 내용은 이미 알고 있어서인지....  보는 내내 옛날 V와의 비슷한점을 찾아내려고 하게 되더군요. 그런면에서 볼때, 가장 비슷한건 전체적인 plot과 예전 다이애나역을 "애나"라고 한것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 그 외에는, 예전의 캐릭터들을 이리저리 섞은듯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이를테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우선 리더였던 줄리엣은 에리카가 된듯 하구요. 시대가 변했듯... 과학자 (의사)에서 FBI가 되었습니다. 사실, 훨씬 현실적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V에서는 과학자들의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ㅋㅋ 사실, 옛날V에서는 외계인들이 가장 무서워한게, 과학자들이었죠.

V의 또다른 주인공이었던 "도노반"은 "잭"인듯 한데.... 카메라 기자에서, 신부로... 캐릭터의 역할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애초에, 예전의 V의 시작이 반군들의 "저항"을 도노반의 눈으로 보여주며 비장하게 시작한것에 비하면, 새로운 V는 외계인의 등장으로 갈등을 겪는 종교적인 신념 정도로 극의 깊이를 주려고 한것 같습니다. 물론, 잭이 이라크에 두번씩이나 간 주먹꽤나 쓰는 채플린이라는 점에서, 이후 season에서의 역할이 기대가 되네요.

이 둘 이외에는, 성역할이 바뀌거나 캐릭터가 중복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 둘 또한 성역할이 바뀌었다 볼수 있을것 같기도 하더군요. 잭이 줄리엣에 가깝고, 에리카가 도노반에 가까운듯.... 도노반이 아들이 있듯... 에리카도 아들이 있거든요.

옛날 도노반의 애인이었던 리포터, 크리스틴은 남자 (채드)로 분하는데요... 좀더 저널리스트로서의 갈등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물론, 결국은 크리스틴과 같은 길을 갈듯 하군요 (애나의 대변인, 물론, 좀더  파워가 있는?)

로빈.... 옛날에 엘리자베스를 낳게 되는... 의 경우에는, 에리카의 아들인 타일러와 유사한데... 타일러가 peace ambassador에 가입하는것이나, visitor들에 열광하는 면에서, 옛날 데니엘 (로빈 쫓아다니던)과 유사성도 있는듯 하구요.  애나가 그를 이용한다는 면에선, 도노반의 아들인 숀과도 비슷할듯 하고....게다가,  그를 계속  the one으로 암시하는 것이 엘리자베스의 역할도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군요.

예전의 다이애나는...애나가 되어서 돌아왔구요. 예전에는 John이라는, high commender가 있었는데, 이번엔 본인이 High commender로 등장합니다. 아직까지, 쥐를 먹는 "명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는데.... 다음 시즌 정도에 반드시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우리에게도 잊지 못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도 꽤나 호평(?)받았던 충격적인 장면이었다고 하는군요.

마틴.... 도노반의 든든한 외계인 친구였던 마틴은... 지금으로선, 라이언이라는 지구인과 섞여사는 외계인으로 생각이 됩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fifth column의 일원이죠.  근데... 복장은 일라이아스와 비슷한 스타일 입니다.

윌리.... 예전 V에서 어벙한 외계인으로서 감초 역할을 했었는데.. 아직은 비슷한 케릭터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잠시 에리카와 파트너를 이루었던 외계인이 유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그외의 아브라함 (유태인 할아버지), 일라이아스 (건달이다가 Resistance하는 친구), 햄 (용병) 등등 꽤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아직 등장을 안한 상태인듯 합니다. 물론, 후속작에서 인기 만점이었던 카일 또한 등장하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지요. 하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거 보면, 에리카의 아들이 카일이랑도 비슷하네요. 예쁜 외계인 아가씨 (애나 딸)랑 러브라인 형성하는것도 얼추 비슷하고...

이정도면, 스포일러는 없는 편이 아닐지.... 뭐, 내용은 모두들 아는거다 보니....

나이 많이 들어서, 어렸을때 흥분하면서 보던 작품을 다시 보게되어 즐거운 마음에 이렇게 써 봤습니다. 딸래미들 재우고, 몰래 아이폰으로 보다 보니, 티비를 마음대로 못보던 어린시절 기억이 더 많이 나더군요.

A-team은 곧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맥가이버랑 에어울프만 기다리면 되나요?

참... ABC가면, 공짜로 다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ABC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 AIRE ()

      에피소드가 하나 더 나왔군요. 옛날 용병으로 나왔었던 "햄"의 역할을 할 사람도 등장 했습니다. 그나저나, 에리카 역의 Elizabeth Mitchell의 "로스트"의 극중 이름이 "줄리엣"이었죠. 제작진이 다 감안하고 뽑은것인지는 모르겠군요.

  • AIRE ()

      Erratum: 첫시즌 에피소드 6개 --> 사실무근.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정정합니다. 이미 에피소드 6개가 방영되었고, 나음주 예고도 나왔습니다. 외계인과 인간 사이의 아기 컨셉, 쥐에 대한 식욕 (?), 그리고 애나의 파충류로 변한 모습등이 전파를 탔네요. 나름 재미있는데, 미니시리즈가 아니라 시즌제로 하다보니, 진행이 많이 더딘감이 있네요. 내용을 아는데, 진도를 안 뽑아 주니... 지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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