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문제상담좀...

글쓴이
엑스파일
등록일
2002-09-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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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CS를 전공하고있는 내년 복학예정인 회사원(병역특례)입니다.
실제 하고있는 일은 소프트웨어 개발쪽(부업으로 웹사이트디자인및 시스템개발도 하고있습니다.)이구요..
이번에 프로젝트가 영국쪽 프로젝트였는데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된 대학교수님(한국인.)께서 학부졸업을 하게되면 일단 아무생각없이 대학원에 진학하라고 하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테크닉컬한 부분은 갖추었으니 학위만 있으면 이른바 꿈을 펼칠수있는 큰물(?)에서 놀수있다는 말씀이신데요.. 자랑처럼 들리시겠지만 나이는 아직 어립니다만 개발실무에서 저보다 윗사람들보다제가  더 대우를 받고 실제 프로젝트내의 직급도 항상 제가 팀장으로 다른 대졸자나 석사졸업자들보다 더 인정을 받고있습니다. 이것때문에 바람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우받고 살려면 변변치 못한 지방 학사졸업장을 가지고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외국쪽 대학원에 진학을 해볼까 하고 생각하는데 역시 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고 하니 돈문제가 걸리네요..  안면부지의 외국인에게 일거리를 줄 리도 만무하구요.. 영어가 짧으니 회사에 취업도 힘들거구요..

지금 생각은 어학연수기간을 거쳐서 그기간동안 대학원진학시험 준비를 하고 미국쪽대학원에 진학하고 미국에서 잡을 가지게 되면 몇년간 미국에서생활해볼까하고 생각중인데 먼저 이런 경험을 하신 선배님들께서는 제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느정도의 연수기간이 필요한지.. 그리고 제상황에서 대학원진학이 게다가 외국대학원으로의 진학이 타당한 생각인지... 조언좀 해주세요..

이것저것 마음이 복잡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 이상철 ()

      저희 형도 외국에 유학을 갔는데요, 형님 말로는 어학연수하는 기간에 그냥 대학원 다니래요. 그러니깐 연수말고 바로 외국 대학원에 진학하라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대학원 들어갈때 학점이 절대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기 때문에 저처럼 학점이 개판(?)인 사람들은 외국으로 발을 돌려도 좋을듯...그렇지만 외국은 완전 실력위주인 것 아시죠? 님 힘내세요. 전 그나마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인데, 님은 행복한 고민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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