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IT 학과들에 대해 - 괜찮은걸까요 ?

글쓴이
덤블도어
등록일
2010-09-12 20:04
조회
10,493회
추천
0건
댓글
18건

 안녕하세요.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요즘에 애플한테 삼성이 크게 당하고 그러면서..
 IT쪽 인재개발에 정부와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갖는거 같은데요.
 그러면서 대학에 좋은 학과도 신설하고, 그러는거같더군요.
 IT쪽에 관심도있고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있고, 이번에 수시모집도 일단 원서를 쓰고.. 그렇게했는데요.

 특히 다음 두 학과를 주목하고있는데요.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공학부

 http://www2.yonsei.ac.kr/eand/cgi-bin/view.asp?e_volume2=506&e_num=13390&e_category=020아래는 발표된 입시요강이구요.
http://admission.yonsei.ac.kr/seoul/bbs/bbs_view.asp?num=691&bbsID=notice
  여기서 말하는 IT명품인재 양성사업은 다음과 같은 사업이구요.
 http://lugenzhe.blog.me/90087890694

 두번째로는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73001573173419&linkid=4&newssetid=1352
역시 아래는 입시요강 및 안내문입니다.
 http://admission.skku.edu/2010/guide/admission_data_view.php?bid=AA&key=&keyword=&page=1&part=&cate=notice&menu_gbn=&no=550

 


 일단... 저 두 학과는
 유인책(?) 이 정말 매력적인건 일단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거 같은데요.

 제가 한가지 의아한것은..
 전 이곳 사이엔지든, 다른곳이든 열심히 눈팅하면서
 우리나라 이공계, 특히 IT쪽 현황이 얼마나 암울한지 
 직접경험해보지 못해서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고있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낸답시고 고급교육의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시켜서
 괜히 고급인력들 몸값만 낮추고 청년실업자로 만들고
 그러지말고
 현직 연구, 개발인력들의 대우를 개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재들을 이쪽으로 유인해야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많이 들었는데요.

  그럼 지금 새로생기는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하고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도
 괜히 고급인력들 많이 찍어내서 몸값만낮추고,
 그렇게 끝나는게 아닐련지..
 글쎄, 그건 졸업생들을 배출해봐야 알려나요? ;;


 저런 신설학과들이 과연
 고급 인력을 길러내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학과일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질문이 좀 추상적인것같지만..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



 - 아 한가지... 
 신설학과의 일반적인 단점들, 예를들어 선배가 없다던지 등등등 그런것들을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 학과들에 가는게 저에게 첫번째 우선순위이진 않구요.
 다만 대학 안가는것보단 확실히 낫다고 생각해서, 더 좋은곳 갈 데 없으면 그냥 가려고 합니다.

  • 브이 ()

      전에도 비슷한 질문에 답을 한 것 같은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사회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은 너무 specific한 학과는 지양하고 전통학과를 가라는 것입니다. 대학이후의 진로를 생각하면 그게 가장 좋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 kpee ()

      윗분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런과들 과거에 수많은 프로젝트가 있었고 또 사라졌습니다.. 소리소문없이.. 나중에 졸업장에 그 과명이 나와도 아무도 모르는것이죠..
    전문분야는 나중에 대학원에서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혹은 박사후에요..

  • 박영록 ()

      명품인재라는 말을 듣는순간..

  • 덤블도어 ()

      kpee님//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저 두 학과가 그저그런 프로젝트의 하나가 되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게 아닐지, 그걸 염려하는건데요..
     연대쪽은 이기태 삼성전자 전 부회장을 영입한것하고. 연간 20명 선발해서 1인당 연간 1억씩 투자하면서 극단적인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하는것 등 하고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는 반도체학과처럼, 삼성에서 필요한 인력을 삼성이 직접 나서서 기르려고 만든 학과고

     그런것때문에
     그 옛날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프로젝트들하곤 뭔가 차별되는 점이 있지않나,
     라는게
     저를 포함해서 뭘 모르는(;;;) 고딩들의 생각입니다..;
     ... 이게 확실히 오판인가요? ;
     
     사실 그 고딩들이(저포함) 그렇게 생각하는건
     그 '과거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수많은 프로젝트' 의 실례를 제대로 아는게 하나도없고 - 기껏해야 금오공대나 ICU정도?;;
     그런 프로젝트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는 과정을 지켜본 적도 없고
     그런 프로젝트들이 어째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는지, 그 이유나 프로세스를 제대로 모르고있고.
     이런것들때문인데요..;;

     그러니 옛날에 어떤게 있었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

     


    브이님 // 전통학과를 가라는건 어떤이유에서 인가요?
     언뜻생각해보면 specific한 학과는 그 후 활동영역이 좀 좁아진다 해야하나, 그런식의 단점이있지만 그와 동시에 특정한 speciality를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테고
     좀더 general한 학과는 그와 반대로 학부졸업후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지만, 동시에 전문성은 specific 한 학과보단 떨어질테고

     둘다 일단일장이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아무리 specific 해봤자 학부과정에서의 speciality 는 별 의미가 없다
     이런 의미인가요?

     그 '사회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대답' 이란게..
      '사회경험'을 '간접경험' 이라도 해야 이해할수 있는데 
     사회경험을 간접경험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ㅜ

    박영록님//저도 뭔가 ㄱ-;; 

  • aeropo ()

      덤블도어님 //
    "아무리 specific 해봤자 학부과정에서의 speciality 는 별 의미가 없다"
    이미 잘 알고 계시는데요.

  • kpee ()

      작게는 학교마다 있는 소위말하는 특성화학과같은게 있을수 있구요 크게는 아시다시피 ICU나 금오공대같은..
    틍성화 학과 같은 경우는 예를들어 성균관대에 휴대폰학과.. 아직 있지만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의 나쁜점이 잘 보이진 않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평생 휴대폰 하나만 알아서 뭐합니까.. 전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없이 난 휴대폰만 엄청 잘하니까 내가 짱이야 이건 너무 근시안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일은 모르는건데 그냥 삼성에서 뽑아준다니까 좋구나 하고 달려드는데.. 그분들이 다른 사원과는 다른 처우를 받는것도 아니고 다들 늦어도 50전후로 다 나가실텐데 휴대폰 하나만 아는사람을 어디서 받아주겠습니까.. 게다가 삼성휴대폰 만 아는사람을..
    자고로 전공의 세부전공은 그 전공의 전반적인 이해가 모두 포괄적으로 된 다음에 해야합니다 숲을 보지않고 나무껍데기만 쳐다보면 뭐합니까..

    극단적인 소수정예.. 그래서 그분들 다 이사직 해주신답니까? 삼성전자 이사직 보장이면 저도 당장 때려치고 달려들겠네요..

  • kpee ()

      절대로 제가 고대출신이라 연대를 싫어해서 그런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ㅇㅅㅇ

  • 별밤 ()

      인천송도 연세대에 명품인재라..내년까지 2개대학에 허가 해줄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하나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bittersweet ()

      일단 실명이 언급된 모 전부회장님은 대단하신 분이긴 하나 인재개발과는 좀 동떨이진게 아닌가하는데요..

    일단 그쪽관련 분야가 인재를 키워성장한 분야가 아니고, 인재들을 소모시키면서 성장한 분야고..

    그분도 그렇고 현재까지 핸드폰사업도 수많은 노다가와 뼈속까지 제조업 마인드로  키워온 분야라 사업주제인 융합형 인재개발 또는 MIT미디어랩과는 상반되는것 같습니다.

    이걸타파하고자 국내 휴대폰업계의 제조업(흔히 언론에선 H/W라고도하죠..실제H/W는 아닌것같지만..) 탈피 방향전환 및 저런 국책사업도 생기는것 같은데 거기에 또 그 제조업의 수장이 와서 앉으시네요...ㅎㅎㅎ

  • bittersweet ()

      읽다보니 대학원이 아니고, 학부신입생 뽑는거였네요...... 이거야 원..;;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들을 글로벌 융합을....
    성적되면 그냥 서울에 있는 뭐 전컴, 전전컴 이런데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 남구로 ()

      나름 고액 연봉 받고 있는 선배로서 조언하자면 예전에 고등학교때 담임샘이 그러시더군요..."서울대에 없는 학과는 가지마라..." 저는 이 말에 동의합니다...저도 입시를 지룬지 12년이 지났는데...이 짧은 기간동안에도 수많은 학과들이 생겨났다 사라졌다 했습니다...그런데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는 것 같아도 껍데기가 변할뿐 본질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젊을때는 가급적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일례로 자동차공학과와 기계공학과는 학부때 배우는 건 비슷한데 자동차공학과는 스페셜해보지만 반대로 너무 범위를 한정짓는 듯한 뉘앙스가 강합니다...저라면 기계공학과를 갑니다..공대는 어딜가든 학부때 배우는건 비슷합니다...학부때 돈 좀 지원해주는것은 그동안 투자하게 되는 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학부생이 적은게 소수정예로 보이시나요? 그럼 아직 사회생활 한참 더 하셔야 됩니다...멸종되기 딱 좋은 정원이죠...학과가 없어져도 아무도 모르는...현대사회에서 인적네트워크의 덩치는 곧 경쟁력입니다...학교 동기중에 판검사도있고 변호사도 있고 변리사도 있고 고위공무원도 있고 해야 나한테도 뭔가 떡고물이 떨어집니다...학과 정원이 20명이고 특화된 학과면 이런 인적 네트워크의 성립이 힘듭니다...뻘짓하지 마시고 나중에 사회를 보는 눈이 더 넓어지고 하고 싶은게 생겼을때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스펙트럼이 넓은 학과를 가세요...그게 정답이고,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에 대한 유권해석입니다...명언 한마디 "님은 삼성을 못버려도 삼성은 얼마든지 님을 버릴 수 있습니다...특수학부출신? 지나가던 개가 웃네요..."

  • 베르그나 ()

      성균관 소프트웨어에 국한된 이야기 인데요.
    (반도체와 겹쳐보여서)

    제가 들은 바로는, 학과 이름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이지만
    배우는건 그렇게까지 특화는 아니라도 들었네요
    (다른학과랑 배우는거 별 차이 없다고)
    그냥 전기전자+신소재, 컴공 약간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소프트웨어...는 삼성에서 밀어주는것이 특징이지
    커리큘럼상 엄청난 무엇인가를 어필하려는게 아닐꺼 아닌지.

  • 베르그나 ()

      그리고 위의 성균관대 반도체 에서는.
    삼성이 학생을 버린다고 하더라도, 어짜피 배운 커리큘럼이 정말 그거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까지 타격은 없는걸로 알아요.

    물론 타격이 없진 않겠죠.. 타격도 있고, 나름 좋은(?) 학벌 메리트 포기하는거니;;

  • search for ()

      제가 공부하는 디스플레이도 진로가 한정되어있고 철저히 그분야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커리를 갖추고 있기때문에 다양한 공부를 경험할 기회조차... 또 나아갈 방향조차 찾기 힘들죠
    살아가다 보면 내가 하고싶은 다른 것들이 생길 수 도 있으니까요
    저도 특성화학과보다는 정통학과가 더 좋아보이네요

  • 대딩 ()

      연세대 송도캠 it명품인재 사업은 학부+ 대학원 둘다 모집합니다:]

  • 뭘 봐? ()

      고급인력이라...

  • Salomon_s house ()

      전 의견이 좀 다른데요... 물론 위의 지적들이 일리는 있습니다. 허나..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말 좋은 일자리 구하기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네이처 써내고 어디 교수자리 구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지 않습니까.. 결국 요즘 필요한 것은 남과 다른 '차별성'이고요... 이 차별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저런 신설과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학교와 정부와 기업체에서 대놓고 밀어주겠다고 하는데... 분명히 저 중에 실력보다 차별성 덕보고 이사다는 사람 생깁니다. ust보세요... 요새같이 어려울때 정출연 정직원 입사 고만고만한 실적으로 가는 ..차별성 혜택 제대로 본 몇 분 좀 보시라고요...

  • taoist ()

      학부 입학 주제인데 UST예는 부적절한 것 같고요 신설과를 간다고 차별성이 생기지는 않을거에요 학부 때 배워봐야 얼마나 배우겠어요

    이름이 화려한 과는 그냥 기계 전자 화공 물리 등의 학문들을 짜집기 해놨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런곳에 들어가는 학부생들은 그냥 겉핧기 식으로만 배우다가 졸업하겠지요

    물론 경제적으로 큰 혜택이 있으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지요

    졸업하고 특정회사 취업 보장 따위에 흔들리지 마세요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자기가 속한 실험실 연구환경 평가하기' beta2.3 댓글 79 sysop 09-29 45418 53
공지 학교 비교글 삭제합니다 댓글 3 sysop 11-11 7247 0
13027 3년제 휴학생인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댓글 1 새글 뚜벅초는뚜벅이 05-26 42 0
13026 유명대학원 VS 원하는 연구실 댓글 5 새글 치킨엔사이다 05-23 690 0
13025 유학을 위한 교환학생, 그리고 휴학 댓글 6 새글 텐서 05-23 349 0
13024 유체 유동 해석과 관련된 연구를 하시거나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 계신가요? 댓글 6 땃따라따 05-22 384 0
13023 세부분야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댓글 2 흐드미 05-21 230 0
13022 휴학하고 1년간 학과공부를 복습하고 싶은데 어리석은 선택이겠죠? 댓글 12 횐님덜 05-20 927 0
13021 대학원 컨택을 모두 마치고 결정만 하면 되는데요.. 댓글 4 꼬맹이8 05-20 736 0
13020 자동차 구조해석 분야에 대해 질문드려요 ger공도리 05-19 156 0
13019 학부 신입학 도전에 대하여 댓글 19 아이스잭 05-19 650 0
13018 자동차분야 연구개발쪽 관련 질문드려요 ger공도리 05-18 200 0
13017 고등학생입니다. 대학 선택과 관련되어 질문드립니다. 댓글 10 땃따라따 05-18 708 0
13016 진로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 Carolus 05-18 380 0
13015 전자공학 진로 난위도 순위? 댓글 2 집나간넘 05-18 544 0
13014 로봇공학을 꿈꾸는 컴공학도 질문드립니다. 댓글 3 카밀테 05-17 234 0
13013 선배님들께 국내 로봇쪽 대학원 준비과정 조언 구하고자합니다. 댓글 1 치킨엔사이다 05-16 264 0
13012 안녕하세요 제어관련쪽 대학원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댓글 4 설계희망자 05-15 448 0
13011 지도교수와의 연을 끊으려 합니다 댓글 11 blueeye 05-15 1566 0
13010 대학원 진학, 연구분야보다 교수님 성격이 중요할까요? 댓글 17 HOOH 05-13 1113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