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랩의 장단점을 알고싶습니다.
- 글쓴이
- DOIT
- 등록일
- 2016-02-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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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아니라 연구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신생랩에 관심이 가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연구실 인원이 20명 가까이 되는 대형랩과 작년에 임용된 교수님의 신생랩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할것없이 대형랩에 당연히 가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신생랩에 끌립니다.. 들어가게 되면 제가 아마 첫제자가 될 것 같고.. 이래저래 고생은 하겠지만 그만큼 실력은 늘겠고.. 교수님도 신경 잘 써주실것 같고.. 등등의 긍정적인 불확실성때문에 끌린다고 해야할까요?! -_-;;
선배님들의 신생랩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많은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두 교수님 모두 인성은 모두 훌륭하신 분이고 대형랩의 분야는 학부에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던 분야 신생랩의 분야는 최근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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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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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랩에 몸 담고 있는 석사생입니다.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드릴게요
장점
- 1인 1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 교수님과 협력과 소통이 원활하다.
-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쉽다.(case by case)
- 랩실에 애착이 생긴다.
단점
-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없다.
- 실험 관련 장비는 스스로 익혀야한다.
- 신생랩에 인원이 적을 시 행정업무가 과다할 수 있다. -
기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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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교수가 포닥때 하던 프로젝트에 꼽사리 껴서 논문에 무임승차 할 수도 있다.
단점-과도한 서류행정업무, 선배가 없음, 과의 짬처리는 내가 다함, 연구 프로토콜의 부재
윗분이 말한 장점은 신생랩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이거는 신생랩이 아니라 소규모 랩의 장젬에 가깝습니다. 특히 금전문제나 교수와의 소통은 너무 랩이 방대하지 않은 이상 교수의 성격에 더 기인합니다.
실력이 늘 꺼 같다고 본인은 생각하는거 같으나 그건 본인 생각이고, 제대로 된 프로토콜 없이 랩실 세팅만 하다가 가는게 신생랩 석사입니다. 뭐 박사까지 할꺼면 모르겠는데 2년은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박사까지 할꺼면 랩을 세팅해본 경험이 도움될 수도 있습니다. 교수도 님한테 신경을 그렇게 써줄 여유가 없습니다. 교수는 이제 와서 실적을 하루라도 빨리 내야되는 입장인데 님한테 뭐 그렇게 신경써줄 여유가 있겠습니까? 교수도 PI로 일을 하는건 처음이라서 교수도 서투릅니다.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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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없다는건 장단점이 될 수 있지만, 저라면 선호할 것 같네요.
제가 겪어보고 보고 들었던 대한민국 랩 문화는 꽤 저질입니다.
논문에 대한 고민을 선배랑 하는것과 지도교수랑 하는 것 중 어떤게 더 퀄이 좋을까요?
그리고 교수 입장에서도 초창기 제자들이 잘되지 않으면 이후부터 랩의 평판이 꼬입니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겁니다... -
요지경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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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쟁이님 말씀 너무 공감합니다 .... 제가 이런 상황에 놓인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