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고민중..입니다. 꼭!!!!!!답변주세요..ㅠ_뉴심각심각

글쓴이
조현호
등록일
2003-04-26 08:31
조회
5,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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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11건
저는 학창시절 선생님을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수가 나오질 않았고 공대에 입학했습니다. 그때 생각은
공대에 들어가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기업체에서 일을 한후에 대학교의 교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요즘들어 엔지니어의 생활을 보면 제 자신이 한심해 질뿐입니다.
저는 한 지방대의 제어계측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우리학교는 취업률100%를 자랑하며 우리과 같은 경우는 주로 반도체장비업체에 많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취업에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들의 생활은 제가 대학에 들어올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우선 이대로 10년이 흐르면 공대 출신이 귀해져서 다시 대접을 받을수 있을까 아님 그대로 일까..의견은 분분합니다만..정말 암울합니다.
공대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정말 한탄스럽습니다. 중국후진타오 총서기장도 엔지니어출신이라던데 우리나라는 제조업체 사장부터 행정관료까지 온통 고시출신이나,문과 출신이 다잡고 있습니다.대기업 임원들도 온통 문과 출신이고 엔지니어 출신들은 다 죽어버렸나 보이지가 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의 수명은 사회적,경제적이유로 40대 넘기면 짤리게 됩니다. 최고가 아니면 말입니다.
물론 우리학교 교수님들 같이 기업체에서 일하시다 대학교에서 스카웃해 오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렇게 스카웃해오는 경우도 기업체에서 최고가 되야 되는것 아닙니까??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엔지니어 분야에서 열씸히 한다고 하여도 기회가 되지 못하고 저보다
더 뛰어난 엔지니어가 있다면 최고가 될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엔지니어 분야에서 최고가 아닌
구성원 중에 하나가 된다며야 지금 다시 재수를 해서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서는 낫다고 보는데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사가 된다면 노후가 보장되고, 아이들과 함께해 사회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점입니다.
엔지니어 보다 수입면에서는 떨어지겠지만요...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보면
엔지니어가 더 각광받을 것같습니다. 어느 분야를 선택해야할지....고민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예로보면 로봇이라든지 생체에 저장할수 있는 칩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과의 전망은 매우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열심히 해도 저보다 뛰어난 엔지니어가
있으면 어쩌나...하고 걱정이 되고 거기서 최고가 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실이.........
엔지니어의 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로봇이라든지 생체에 저장할 수 있는 칩이 등장한다면
앞으로의 교사들도 직업중에서 사라지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섬뜻 교사로 못가게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_뉴

  • 조현호 ()

      박사의 경우에도 놀랐습니다. 박사의 경우가 된다하여도 현실적으로는 그에 대한 보상이 무조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줄을 잘 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환경이 받쳐주어한 한다는.....그럼 공부분야가 너무 불리하다고 봅니다.음악분야라던지 미술분야같은경우는 공부를 한경우보다 보상이 많습니다.한마디로학교에서의 범생들은 돈을 잘 못벌고 사회를 먼저 알게 되어서 적용하는 사람들이 돈을 번다는 그렇게 되면 왜 공부를 시킵니까!? 사회를 먼저 가르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 digitalkarma ()

      학교 선생님은 아이들만 접하는 일이 아닙니다. 온갖 잡무에 돈계산까지 떠맡으면서 아이들에 치이고 아이들의 학부형에 치이고, 교감, 교장선생님께 치이는게 요즘 학교돌아가는 모습아니던가요? 개인적으로 scieng에서 그다지 보고싶은 글은 아니군요. 줏어들은 풍문을 무조건 사실화시켜서 걱정에 걱정을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안좋네요. 도대체 질문의 요점이 몹니까? 엔지니어를 선택한 나 자신에 대한 회의? 핑크빛인줄 알았는데 와보니 아니었다는 그런 넋두리십니까?

  • digitalkarma ()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엔지니어로써의 길을 택했을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항상 걱정만 하시다가는 1년이지나도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제자리걸음일 뿐입니다. 어느분야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인정받고 그만큼의 대우를 받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건 당연한거죠. 올해 입학한 새내기시거나 아직 학부저학년이신것같은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알아보는건 좋지만 단순히 줏어들은 풍문이 아니라 좀더 확실한 정보를 얻고 교수님을 비롯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 LVTTL ()

      쓴소리... 솔직히 교대 들어갈 점수도 안되었던 사람이 공대가서 교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거의 없는 얘기 아닙니까? 뭐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너무 위만을 보고 사시는 듯...

  • 구두운 ()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데 미국이나 유럽의 엔지니어들은 정년이 무기한인걸로 착각하는데요,게네들 엔지니어들도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들 많습니다. 엔지니어들 몸값이 비싸기 때문에 회사구조조정시에 문과생들보다 더 많이 짤르는 회사도 있습니다. 더 월급이 비싸니깐 우선적으로 짤라버리는 회사도 있습니다.글구 대부분 동양인들이 많습니다.아무리 유명한 회사라도, 백인들은 대부분 관리직쪽에 포진하고 있습니다.서구선진사회에서도 엔지니어는 사회적으로 상류층이 아닙니다

  • PCSI ()

      구두운님의 말이 맞습니다. 제가 있는 곳 프랑스에서는 엔지니어들이, 당연 한국보다는 대접을 훨씬 더 많이 받지만, 대부분 중상류층입니다. (월급 한 5백만원정도) 여기서도 의사들이나 변호사들은 돔 엄청 벌더래여...그래서 프랑스 애덜들도 다 이과로 가려고 하지않고 다들 의대나 경영과, 또는 법대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 PCSI ()

      위 글에서 "돔"이 아니라 "돈"임. 그리고 양성된 엔지니어들 대부분은 공장장이나 그런 비슷한 쪽으로 가져. 소수만이 R&D로 가고 있습니다. 대신 한국보다는 여기는 이공계가 사회진출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 김영인 ()

      LVTTL 님 리플 반론: 교대 들어갈 점수도 안되었던 사람이 교수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는게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 입니까? 수능점수에 너무 얽매여 생각하신건 아닌지.. 노력만 하면 누구나 다 이루어 집니다.

  • 김영인 ()

      (단 조건은 같아야 하죠)

  • 조현호 ()

      엔지니어에 대한 개념이 조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엔지니어의 경우 외국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현지 취업을 하기 쉽나요!?하게 되면 대우는 어떻습니다. 불이익은 없는지요!?

  • 구두운 ()

      영주권이 없으면 취직이 당연히 더 어렵죠.보통 석사나 박사과정중에 영주권신청하거나 아니면 학위과정에서 회사를 찾아보는 가 봅니다.회사에서 봐서 외국인이라도 굳히 쓸모가 있으면 스판서를 서주는 겁니다.쉽게 말해서 보증을 서주는 것이죠.그렇게 해서 노동허가(working permit)을 받고 나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겁니다.한국에서 직장경력이 있으신 분은 학위과정중에 워킹퍼밋이나 영주권신청을 하구요.아예 한국에서 기술이민신청해서 영주권 받아가기도 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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