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에 딴 거 공부할 시간이 하나도 없습니다.

글쓴이
윤덕턴스
등록일
2015-12-15 14:07
조회
9,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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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안녕하세요? 공대생입니다. 고민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학기 중에 토익, 컴활, 자소서 공부 많이 하신다는데 왜 저는 전공공부만으로도 벅찬 거죠?
지금 2학년이지만 다른 과보다 공부량이 특별히 많지는 않을 겁니다.
다 비슷한 지능을 가진 사람이 하는 건데 한 쪽은 많고 다른 쪽은 공부량이 적을 리가 없잖습니까?

제가 시간관리는 잘하는 편인데 전공공부만 하다가 학기가 다 지나갑니다. 전공공부 하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느낄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긴 한데 취업준비도 해야 하고 참 걱정이네요.

  • 빨간거미 ()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무엇보다 전공이 우선입니다.
    지금의 과정이 나중에 분명히 결과로 드러날 것입니다.

  • 뚱마라치 ()

    2학년~3학년 요 시기가 바로 전공공부로 한창 벅찰 시기죠. 고민하시는 것도 당연한데 너무 마음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이것들이 전공기초에 있어서 피가되고 살이되기 때문에 공부 잘 해두시면 나중에 많이 편할 겁니다.

    영어 같은 외국어 실력은 단기간에 준비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토익을 따로 공부하시기 보다는 회화 중심으로 하루하루 취미 식으로 한문장 한문장 익혀 나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어학원 같은 곳에서 회화 기초를 잡아보는 것도 좋다 생각하는데, 학교 외에 시간내기가 힘드시다면 학교 부설 어학당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을 수강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동 시간도 절약되고 사설 어학원보다 수강료도 부담스럽지 않을겁니다.

  • 긍정이 ()

    요즘엔 온라인 강의가 너무 잘 되어 있기도 하니... 어학 공부 잘 해보세요 ^^

  • 악당수업 ()

    토익 컴활 스피킹 이런건 전부 방학때 하지 않나요? 저도 얼마전에 졸업한 공대생이였는데 학기중엔 전공공부하고 조금 쉬고나면 학기가 다 지나갑니다. 인간인지라 안쉴 순 없으니까... 방학 때를 이용해서 알바나 자격증 공부같은 걸 주로하고 제 주변도 모두 그랫어요

  • 인생은영화처럼 ()

    공대생중에서 기계, 전기전자, 화공 분이라고 생각하고 한자 적습니다.
    저 또한 학부시절 전공공부에 대한 벅참과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습니다.
    (전화기 중 한 전공 졸업생입니다.)

    본인께서 앞으로의 진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첫째도 둘째도 전공공부 (학점)에 매진하세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대기업 취업으로의 목표 설계

    1. 3학년까지 전공공부 및 학업에 매진 (학점 4.0 이상을 목표로)
      4학년때는 자소서, 인적성, 면접으로 인해 학점관리에 힘이 들므로 최대한 많은 학점을 이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하세요

    2. 3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 안에 기본적인 어학점수 획득
    (토익 850, 오픽 IM3, 토스 6 이상)

    3. 4학년 1학기때 상반기 인턴 채용 지원

    4. 4학년 여름방학때 인턴 수료 (채용연계형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5. 4학년 2학기때 하반기 공채 지원
    자소서 작성, 인적성 시험, 면접 1차, 2차 준비하다보면 정신없는 한학기가 갈것입니다.
    대략 전화기 기준 20~30개 대기업 지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6. 추가적으로 학교생활 하시면서 교내 학부연구생활동, 대기업 대외활동, 동아리, 학생회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공대 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학교+과 > 학점 > 인턴경험> 어학 > 대외활동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현재는 학점 관리 및 전공공부에 매진하시고

    후에 학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대학원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은하수 ()

    좋은 학교에서 좋은 스승에게 '제대로' 배우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인턴보단 어학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외국어가 안되면 학문도 제대로
    배울 가능성이 낮습니다. 아직도 국내의 서적들은 외서들 대비 수준의 차이가 안좁혀집니다.
    그리고 좋은 스승은 대체적으로 국내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 갖춰졌다 하더라도 그걸 담아낼 그릇이 못되면 말짱 헛것이지요.
    아무리 국내 대기업이 아직까지도 막 굴려서 가르치는걸 좋아한다고 해도
    프로의 레벨에 들어서고나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사람의 역량을 결정합니다.

    학업에 관심이 있다면 필히 유학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는 위에 언급된 학교들도 그렇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단지 학생들이 우수하다보니 맨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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