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핵물질 실험은 핵개발 목적"

글쓴이
사색자
등록일
2004-09-23 09:19
조회
3,124회
추천
1건
댓글
6건
때로는 대의나 국익을 위해 입을 다물어야할때가 있지 않을런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해서 별로 득될건 없지않나 싶은데... 아... 우울해...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8&article_id=0000251718&section_id=100&section_id2=267&menu_id=100)
[한국일보 2004-09-23 06:03]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국의 과거 핵 개발 논란과 관련, “당시 대통령이 (핵관련) 실험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면서 “실험이나 연구는 핵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김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는 역대 한국의 일부 대통령들이 핵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견해를 표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연구는 상당한 인원이 참가하는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연구자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혀 소수 과학자의 자발적 행위라고 강조해온 한국 정부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경우 항상 여러 가지 연구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 나는 예산 배분에 신경을 써왔다”면서 1993~98년 자신의 집권기에는 핵 관련 실험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고 있는 한국의 핵 개발 의혹은 크게 82년 전두환(全斗煥) 정권기의 플루토늄 추출실험, 2000년 김대중(金大中) 정권기의 우라늄 농축실험 등 2가지이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93년 3월 북한의 핵비확산조약(NPT) 탈퇴선언에 대해 “북한이 핵을 만들려 한다고 믿었다”고 회고한 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핵을 개발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동준 기자 djlee@hk.co.kr
  • 배성원 ()

      코메디군요. 원자력와 '핵'을 구별 못하시던 양반이 ..... 예산배분을 누가 했느니... 어이없습니다. 저분은 아마 우리나라에 대덕연구단지가 있다거나 원자력연구소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겁니다.

  • cantab ()

      ㅋㅋ 그 할배 87년도 후보 토론회 자리에서 전술핵 = 원자력발전소라고 했었죠?

  • 배성원 ()

      대선 후보초청 관훈토론회 석상이었죠. 그 발언 한 직후 한동안 장내가 정적에 휩싸였다는.... 사람들이 할말을 잊은 것이죠....

  • 주형진 ()

      현철이 땜시 삐졌나보네...
    애도 아니고..참

  • 사색자 ()

      김영삼 전대통령이 오리발 작전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김영삼 전대통령의 오리발 작전이 마이니찌의 녹음테이프때문에 안먹힐거 같다네요...


    출처:
    <a href=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400&no=188973&rel_no=1&index=5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400&no=188973&rel_no=1&index=5 </a>




    ⓒ2004 오마이뉴스 이종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두환·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실시된 핵물질 실험을 당시 대통령들이 파악하고 있었고 이는 핵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양 쪽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23일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대통령이 (핵관련) 실험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며 "실험과 연구는 핵개발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경우 언제나 다양한 연구가 차례로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나는 예산 배분에 크게 신경을 썼다"며 "연구에는 상당한 인원이 참가하고 막대한 비용이 들었으며 연구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중 핵관련 실험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당장 국내에서는 "국익을 무시한 처사"라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23일 오후 김 전 대통령 비서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마이니치의 보도를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서실은 보도자료에서 "김 전 대통령은 22일 마이니치 신문 기자와 만나 자신의 대통령 재임 기간 핵관련 실험은 전혀 없었으며, 다른 정권의 핵 실험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비서실은 "핵 개발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되고 막대한 비용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역대 어느 정권도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한국어를 잘 모르는 일본인 기자이다 보니 발언의 진의가 뒤바뀐 것 같다"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 비서실장은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인터뷰를 온 기자가 1981년과 2000년 핵물질 추출 사실을 거론하며 끈질긴 질문을 던졌으나 간단하고 명쾌한 답만 했다"며 "보도된 내용만큼 긴 설명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과 직접 인터뷰를 했던 호리 신이치로 마이니치 신문 서울 지국장은 비서실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호리 지국장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명히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가 보도한대로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녹음한 테이프도 있다"며 "김 전 대통령 비서실 쪽에서 왜 그렇게 다른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사색자 왈... "마이니찌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도 왜 그렇게 다른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 소요유 ()

      에고~  그러니 깡통 안차고 배겨.....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639 민태기박사 글, 태극기 휘날리며 묵공 12-30 889 0
7638 비겁하고 책임감 없는 미국의 어른들 (경찰 포함) 시간 05-10 1250 0
7637 이영훈의 왜곡을 영어책 한방으로 보낸 이민진 댓글 1 시간 04-26 1269 0
7636 방역을 못했다고 왜곡하는 ... 댓글 1 리영희 02-22 1274 0
7635 피를 토한다는 류근일 글을 보고 시간 01-31 1266 0
7634 찰지고 통쾌한 욕설 - 줄리아 가너 (배우) 시간 01-26 1457 0
7633 내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시간 01-24 1160 0
7632 삼프로 티비 - 안철수 편 (이공계 출신) 리영희 01-05 1380 0
7631 부동산 허영심만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기사 리영희 12-03 1317 0
7630 Olympic 메달의 의미 - 하형주 리영희 11-23 1305 0
7629 donga- 패배자 입장에 있는 시각의 기사 시간 11-11 1341 0
7628 쭝앙- 왜곡된 오이시디 2000-2060 경제 보고서 댓글 1 시간 11-09 1451 0
7627 남의 딸 성적표 리영희 09-01 1674 0
7626 Atlanta spa 총기 사건: 명복 빕니다 리영희 03-21 1769 0
7625 가디언십 익스플로이테이션 리영희 06-26 2545 0
7624 2015년에 본 2020 년? 리영희 06-11 2092 0
7623 수 초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하면 좋겠으나 묵공 05-20 2139 0
7622 n번방 방지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루토 05-12 2156 0
7621 삼성바이오 관련 보스톤 "바이오젠", 슈퍼전파자로 시간 04-14 2144 0
7620 코로나 검체 취합 검사법이 널리 쓰이게 될까? 댓글 2 묵공 04-10 2557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