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국]이공계졸업생 비율 1위-삶의 질 34위

글쓴이
헤이요
등록일
2004-10-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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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기관의 이공계 졸업생 비율은 41%로 일본(29.2%)과 미국(18%)을 크게 앞지르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 -_-;; 이렇게 많이 배출해 내고 있으니, 기업들이 배불러서 인재들을 헐값에 후려치기, 입맛에 딱 맞는 인재 아니면 안 쓰기 등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의사, 변호사 비율은 일본, 미국과 반대의 비율을 보일 거라 예상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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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이공계졸업생 비율 1위-삶의 질 34위 
 
 
 
[동아일보]
《한국은 국토는 좁지만 경제규모는 세계 수준에 오른 ‘강소국(强小國·작지만 강한 나라)’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 및 수입의존도, 원유 수입 등의 비중이 여전히 높아 외풍(外風)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명성지수(세계 35위), 삶의 질(34위), 물가상승률(6위)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주요 부문에서 한국의 위상을 정리한 ‘207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 2004’를 발간했다. 무역협회는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국제기구와 국제경영개발원(IMD) 등 전문조사기관의 최근 자료를 취합해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국토면적 109위-D램매출 1위 强小國▼

한국의 국토면적은 2002년 기준으로 세계 224개국 가운데 109위에 불과했다. 북한을 합치면 세계 84위였다.
하지만 경제 규모는 세계 상위권에 진입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03년 기준 6052억달러(약 695조9800억원)로 세계 11위였다. 교역규모와 수출은 세계 12위, 무역흑자 19위, 서비스수출 17위, 외환보유액 4위, 1인당 국민총소득(GNI)50위였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2002년)는 77개로 세계 13위였다. 이 가운데 선박건조량, D램 매출,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출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판매, 편직물 수출 등은 1위를 지켰다.
다만 한국은 2002년 원유 수입액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였고 석유 소비량은 세계 7위로 나타나 대외(對外) 경제여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증가에 따른 부작용도 커져 한국의 반덤핑 피소 건은 작년 말 현재 16건으로 세계 3위로 나타났다.

▼GDP대비 교육비 3위… 토플실력 109위▼


한국의 대학 이상 고등교육기관의 이공계 졸업생 비율은 41%로 일본(29.2%)과 미국(18%)을 크게 앞지르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2000년 현재 GDP 중 교육기관에 대한 공공 및 민간부문 지출 비중은 7.06%로 세계 5위였고 특히 민간부문만의 지출 비중은 2.75%로 세계 3위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2000년)은 4069달러로 세계 23위였다.
연구개발투자(2002년)는 138억달러로 51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위인 미국의 2748억달러에 비해서는 20분의 1에 불과했고 일본의 1279억달러에 비해서도 10분의 1 수준이었다.
이 밖에 한국은 연구개발 인력 7위, 과학기술 논문 수 14위, 인구 1만명당 발표 논문 수 29위였다.
토플 평균 점수(2002년)는 CBT 207점(300점 만점)으로 153개국 중 109위로 세계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선두… 국가 정보화지수 6위▼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2002년)는 인구 100명당 21.3명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홍콩 14.6명, 캐나다 11.5명을 크게 앞질러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인구 100명당 PC 보급대수는 세계 8위(55대)로 스위스(71대), 미국(66대)보다 다소 낮았다. 또 인구 100명당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한국이 69대로 세계 29위였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각국의 정보화 수준을 수치화한 정보화지수는 한국이 세계 6위로 스웨덴 덴마크 미국 스위스 아이슬란드의 뒤를 이었다.

▼투명성지수 35위-평균 수명 74세로 54위▼


2004년 기준 세계 100대 기업에 한국에서는 삼성(21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세계 500대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1개사가 포함됐다.

생활여건은 비교적 기대에 못 미쳤다. 물가상승률(2003년)은 3.6%로 세계 6위였고, 실업률은 26위, 도시생계비는 세계 7위에 올랐다. 또 아파트 임대료는 21위, 사무실 임대료는 11위였다.제조업 생산직근로자 총급여(2002년 기준)는 시간당 9.04달러로 세계 21위였고 신용카드 발급은 국민 1인당 2.2개로 세계 4위였다. 평균 수명은 74세로 54위였다.

이 밖에 한국의 국가이미지(2003년 기준)는 52개국 중 22위, 삶의 질은 34위로 나타났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고기정기자 koh@donga.com 

  • 공진 ()

      이공계 졸업인원에 대한 퍼센티지가 미국의 2배나 되는군요...
    이렇게 많이 졸업은 시키고 값싸게 부려먹으니 문제가 심각하죠...
    대학교의 이공계 인원의 감소는...예전부터 많이 제기되었던 문제인데...높으신 분들이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우선은 전직제한 3년 문제 해결과 병특 문제 등등이 우선시되야 하겠지만요...

    이공계 쪽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을 제거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휴...

  • 공도리... ()

      교육부의 무능이 여기서도 드러나죠. 무식한 교사들이 이렇게 나라를 망치고 있으니. 사교육비 증가에 5년앞도 못내다보는 정원 증원 정책 등 무능과 무책임의 대명사입니다.

  • 공도리... ()

      증시에서도 수급이 무너지면 백방의 치료나 대책이 무효입니다. 삼전주식도 수급이 무너지면 만원짜리 주식됩니다.

  • 이재원 ()

      이공계 과잉생산이 이공계문제의 본질이란 주장
    제가 scieng 초창기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제기했고 청와대토론글
    젤많이 읽힌 글로도 선정됐었죠.
    이제 학계와 언론에서도 서서히 과잉생산문제를 인식해가고
    있습니다. 로스쿨 도입시에도 정원문제를 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대학,대학원 정원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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