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겨난 의문들
- 글쓴이
- 환비
- 등록일
- 2002-07-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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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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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중에 갑자기 생겨난 의문들입니다.
어찌보면,, 바보같고 황당한 질문들인데, 무지 답답합니다. ㅡ.ㅡ;
[1]
물리 법칙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그런 법칙이나 원리들을 어떻게 믿을수 있느냐 이말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결과,
{1}첫째, 수학적으로 증명되는 경우에 믿을만 하다.
가령,, F=ma 의 경우 수학적으로 증명되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리적인 현상들속에서 저 식을 적용하면 결과치가 그대로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1)그렇다면, 수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는 어떻게 할것인가?
또, (2)괴델의 원리(제가 이해하기로는 실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나 현상이지만, 수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에 의하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건데,, 그건 어떻게 합니까?
(3) 수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실제는 일어나지 않는경우도 있을건데요.
가령, 제가 알기로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은 원자의 실제적인 파동의 움직임을 기술한것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파악한걸로 압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겁니까?
{2}둘째, 원리나 법칙들이 말하는 물리적 현상들이 계속해봐도 맞고, 니가 해도 맞고 내가 해도맞고
아무나 해도 잘 맞더라. 그러니 믿을만 하다.
(4)수학적으로 증명되고, 물리적으로 정확하다고 했을때, 과연 어느정도 까지 한계치를 두는 겁니까?
예를 들면,
어떤 현상이 지속적(그 원리나 법칙들이 가정하고 규정하는 조건들속에서 연속적이고
정확하게)나타난다면 믿을수 있는건가요?
어떤 원리가 처음 세상에 등장하면 의례히 반대가 있기 마련이지만,, 원리가 설명하는 현상들이
1000번 정도 해봐도 맞고, 10억번 정도 해봐도 맞다면,,, 그걸 믿을수 있는 원리로 인정하는겁니까?
어짜피 무한히 반복할수는 없는거니까,,,그건 확인할 방법이 없겠죠.
이렇 수치적 한계점이랄까? 아님 과학적 용인이랄까? ,, 이런 규정같은게 있습니까?
단순히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 누구나 인정하면 되는건가요?
{3}셋째, 사람의 감각과 인식, 인지와 경험의 축척 등으로 판단해서 옳다고 생각된다면
그 원리나 법칙은 믿을수 있는것이다.
[2]
어떤 서로 다른 두가지 물리적 현상이 있을때, 이들의 과정은 서로 다르지만, 결과는 같게 나타난다면
그 두가지 현상들은 서로 같다고 볼수 있는가?
여기에 관해서 예들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처음에는 일과 열에너지의 변환에 대해서 말할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적절한 예가 아닌것 같네요.
오늘 수업중에 어떤 원리에 관해서 열심히 강의 하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혹시 저거 거짓말아냐? 사기 같은데 !! "
혼자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갑자기 [1]과 [2]번의 의문이 떠오르더군요. ^^;
[1]의 답을 생각하다가 나머지 의문들도 차례대로 떠올랐습니다.
딱히 알아볼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저런 의문들이 과학적 물음인지, 철학적 물음인지 사실 구별이 제대로 안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과학자들도 철학자라고 말했다고 하던데,, 그러니 괜찮겠죠. ^^;
ps: 혹시 저런것에 관한 책이 있다면 알려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어찌보면,, 바보같고 황당한 질문들인데, 무지 답답합니다. ㅡ.ㅡ;
[1]
물리 법칙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그런 법칙이나 원리들을 어떻게 믿을수 있느냐 이말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결과,
{1}첫째, 수학적으로 증명되는 경우에 믿을만 하다.
가령,, F=ma 의 경우 수학적으로 증명되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리적인 현상들속에서 저 식을 적용하면 결과치가 그대로 적용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1)그렇다면, 수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는 어떻게 할것인가?
또, (2)괴델의 원리(제가 이해하기로는 실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나 현상이지만, 수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에 의하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건데,, 그건 어떻게 합니까?
(3) 수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실제는 일어나지 않는경우도 있을건데요.
가령, 제가 알기로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은 원자의 실제적인 파동의 움직임을 기술한것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파악한걸로 압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겁니까?
{2}둘째, 원리나 법칙들이 말하는 물리적 현상들이 계속해봐도 맞고, 니가 해도 맞고 내가 해도맞고
아무나 해도 잘 맞더라. 그러니 믿을만 하다.
(4)수학적으로 증명되고, 물리적으로 정확하다고 했을때, 과연 어느정도 까지 한계치를 두는 겁니까?
예를 들면,
어떤 현상이 지속적(그 원리나 법칙들이 가정하고 규정하는 조건들속에서 연속적이고
정확하게)나타난다면 믿을수 있는건가요?
어떤 원리가 처음 세상에 등장하면 의례히 반대가 있기 마련이지만,, 원리가 설명하는 현상들이
1000번 정도 해봐도 맞고, 10억번 정도 해봐도 맞다면,,, 그걸 믿을수 있는 원리로 인정하는겁니까?
어짜피 무한히 반복할수는 없는거니까,,,그건 확인할 방법이 없겠죠.
이렇 수치적 한계점이랄까? 아님 과학적 용인이랄까? ,, 이런 규정같은게 있습니까?
단순히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 누구나 인정하면 되는건가요?
{3}셋째, 사람의 감각과 인식, 인지와 경험의 축척 등으로 판단해서 옳다고 생각된다면
그 원리나 법칙은 믿을수 있는것이다.
[2]
어떤 서로 다른 두가지 물리적 현상이 있을때, 이들의 과정은 서로 다르지만, 결과는 같게 나타난다면
그 두가지 현상들은 서로 같다고 볼수 있는가?
여기에 관해서 예들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처음에는 일과 열에너지의 변환에 대해서 말할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적절한 예가 아닌것 같네요.
오늘 수업중에 어떤 원리에 관해서 열심히 강의 하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혹시 저거 거짓말아냐? 사기 같은데 !! "
혼자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갑자기 [1]과 [2]번의 의문이 떠오르더군요. ^^;
[1]의 답을 생각하다가 나머지 의문들도 차례대로 떠올랐습니다.
딱히 알아볼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저런 의문들이 과학적 물음인지, 철학적 물음인지 사실 구별이 제대로 안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과학자들도 철학자라고 말했다고 하던데,, 그러니 괜찮겠죠. ^^;
ps: 혹시 저런것에 관한 책이 있다면 알려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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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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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중력의 법칙은 증명이 안되었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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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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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의문은 항상 저도 가지고 있던 것인데, 혹시 통계하신 분들, 저기에 대해서 뭐 좋은 기법같은 것 있나요? 어느 정도 이상이면 신뢰할 수 있다는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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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
모든 실험논문은 오차를 명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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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
글쓴 분. www.freechal.com/gallileo 로 질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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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희
()
흠... 우리 인간이 느끼고 인지한다는것은 전부다 우리의 생각해의해 인식된 '주관적인'사실입니다. 저는 그런점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학설 이런것들이 완벽한 진실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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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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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법칙은 실험적 근거에 의해 개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수학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리에서는 수학은 언어나 논리에 해당하고, 개념이 더 근본적인 것입니다. 언어나 논리는 사고의 많은 부분이지만 사고 그 자체라고는 볼 수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