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기자가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강연을 하는 군요(2월 27일)

글쓴이
김용국
등록일
2003-02-26 12: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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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일보에 삼성전자 임원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많이 나오는군요. 김용옥 기자가 뉴욕시에 위치한 컬럼비아대학에서 강연을 한다는 군요. 뉴욕시나 주변에 계신 분중에서 기회가 되시면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Center for Korean Research, Columbia University, announces:

CONTEMPORARY KOREAN AFFAIRS SEMINAR
Thursday, February 27, 2003
4:30 - 6:00 PM
Room 918 International Affairs Building
420 West 118th Street (Amsterdam Avenue), 9th Floor

Professor Kim Young-Oak
Munhwa Daily Newspaper

"The Current Korean Crisis in Historical and Cultural Perspective"

Professor Kim Young-Oak is Korea's most prominent public intellectual.
Currently a writer with the Munhwa Daily Newspaper in Seoul, Professor Kim was trained in East Asian classics, Western philosophy, and medicine. He has written and lectured widely on philosophy, history, culture and contemporary affairs. Between 1982 and 1986 Professor Kim taught philosophy at Korea University before resigning in protest against the military government. In the 1990s he narrated a series of highly successful television programs on Taoism, Confucianism, and Buddhism. Professor Kim's most recent books are "Stonehead Analects" and "Interviews with the Dalai Lama."

  • REM ()

      흠.. 재미있을것 같군요.. 요즘 네티즌들이 인신공격까지 하며 도올 죽이기에 여념이 없던데.. 욕먹을 얘기지만 제 생각으로는 도올이 미국에 계속있었더라면 더 훌륭한 학자가 되었을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도올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자유롭고 수준높게 토론하는 언론과 학계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요즘 특히 언론과 네티즌들을 보면 정말 쓸데없이 아집과 인신공격으로 시간낭비를 하는것 같더군요. 조금이라도 다양성이라는걸 이해한다면 그렇게 집요하게 자신의 주장을 세뇌시켜려 들고 그것도 모자라서 인신공격까지하는걸 보면.. 

  • REM ()

      저도 도올의 태도가 어떤때에는 못마땅한것은 사실이나 매장시키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반대로 도올과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에 더 많이 생겨나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또한 인문학이 고사하면 과학기술도 결국 무너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과학기술계의 위기를 더 넓은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와 대결구도로 해법을 찾으려 하지말고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인문학이 부족한 것은 과학이 보충하고 과학이 부족한것은 인문학이 풀고.. 

  • 나그네 ()

      솔찍히 전 도올선생 책 다 읽었거던요.도올선생의 기철학이란거 조선시대 서경덕같은 사람의 기철학을 말좀 바꿔서 뻿끼는 거 아닙니까.진정한 사상가는 전 일생에 거쳐서 조금씩 조금씩 자기 사상을 풀어놔서 그 사상가의 전 일생을 돌아봐야지 그 사람의 사상을 후세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야한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도올선생의 학문이 어떤 식으로 될지 훤하군요. 학문이 미진하면 산에 가서 도를 닦던지 아니면 더욱더 학문에 매진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미 도올 선생이 자신의 학문을 완성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도올 선생 말처럼 천지개벽할 동서양의 모든 학리적인 논제를 포괄한 기철학이란게 지금까지의 도올선생의 공부에 쏟아붓은 시간으로 완성될 만한 만만한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과 존내쉬의 게임이론과 뉴

  • REM ()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나라가 보수와 진보가 싸울때입니까? 서로 부족한 점을 메꾸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지 언제까지 대결구도로 문제를 해결하니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보기에는 도올은 보수도 진보도 아닙니다. 무언가 이 둘을 통합해보고 나름대로 새로운 해석을 해보려는 학자인거 같습니다. 단지 네티즌들이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 싸울 뿐입니다. 

  • 나그네 ()

      턴과학과 양자역학,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모든게 포괄될 기철학을 완성하신다면서 평생 해도 못다할 공부를 않하고 대체 무얼 하고 다니시는지요.전 김용옥선생님이 쓰신 취화선의 완성도는 인정하지만, 그 취화선 구석구석 스며들어있는 이조시대 양반의 거드름이라든가 어둡잖게 깨찻다고 자신하는 그러나 깨치지 못한 선승들이 행하는 자만에 찬 자기자랑이 배어나어서 약간은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김선생님이 자신의 저서 곳곳에 집어넣는 부처님 흉내는 정말로 불쾌하군요.붓다시절에 석가모니 붓처를 한번 만나보고 해탈의 법열을 느꼈다는 각자들이 많았지만 전 김선생님이 그런 붓처님같은 법력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았지만 제발 원숭이 흉내 그만 내고 자신의 본업인 공부로 돌아가서 학문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김선생님의 기철학이라는 김선생님

  • 나그네 ()

      기철학이라는 것은 선생님의 이미 초과학의 수준에 이르른 서구과학을 전부 다 섭취 소화시키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일반인들의 기준으로는 동양학에 대한 조회가 깊겠지만 산속에 은거해서 동양철학의 철리를 꿰뚫은 여러 선승들이나 전국 각지에 은거한 도학자들의 깊은 내공에 비하면 김선생님의 동양학의 내공또한 심히 낮은 수준일겁입니다. 정말로 부끄럽지 않습니까. 평생 죽을 결심으로 공부를 해도 이런 분들의 경지에 이르기 힘들텐데, 벌써부터 동서양학을 초월하는 학문을 한다니요.우주보라는게 어찌 가능합니까.부끄럽습니다.

  • 나그네 ()

      전 김선생님이 그런 붓처님같은 법력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았지만---------> 법력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으니깐

  • 나그네 ()

      기철학이라는 것은 선생님의 이미 초과학의-------> 기철학이라는 것은 선생님이 초과학의 수준에 이르른 서구과학을 전부 섭취

  • 나그네 ()

      도학자들의 깊은 내공에 비하면 김선생님의 동양학의 내공또한 심히 낮은 수준일겁입니다---------> 김선생님의 동양학의 내공은 아직 심히 낮은 수준일 것입니다

  • REM ()

      나그네님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도올이 생각이 앞서는 면도 없지않아 있고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걸 보기도 했습니다. 도올이 '동양학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책을 냈을때도 상당히 참신했었는데.. 도올이 말하듯이 어둠에 가려진 철학과 진리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일이 학자가 해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했고 도올 역시 동서철학을 망라하여 부단히 새롭게 현재의 언어도 해석하는 작업에 매진 했었습니다. 금강경언해라든가 그밖의 동서철학의 해석적 작업은 상당한 가치가 있습니다. 

  • REM ()

      제가 도올에게 기대했던것은 기철학이니 아니면 새롭고 대단한 새이론이나 진리가 아니었습니다. 도올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述而不作 이라는 말처럼 새로은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것보다 중요한것이 해석학입니다. 사실 진리라는것은 이미 알고 있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새로운 내공(?)이나 초과학(?)을 해야만 진리를 깨닫는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가만히 꿰뚤어 보고 반성하는것이 도올의 학문세계였습니다. 요즘 기자로 나선 영문은 잘 모르겠지만.. 

  • REM ()

      도올이 지나칠정도로 건방(?)을 떠는것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을 못하는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탈과 법열을 느낀 사람이라도 중생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도올이 내공이 약하고 법력이 약하다할지라도 철학자적인 입장에서 대중과 교류할 수 있다는것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때문에 한동안 도올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누려왔던것이고.. 도올이 성인군자들을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오만해 보이는 이유도 아마 알수는 없지만 그의 철학적 세계의 특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 REM ()

      제가 여기서 말하려는것은 도올을 옹호하겠다는 것이아니라 좀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생각으로 비판하자는 것입니다. 비판할것은 비판하되 연예인 보듯이 그때 그때의 느낌에 따라서 살렸다 죽였다하는 일반 대중의 태도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네티즌은 좀 못나보이고 힘이 없어보이면 동정을 하다가도 좀 튀고 힘이 세면 가차없이 '죽이기'를 시도 합니다. 최근 어느 미대강사 해직에대해서 네티즌은 그렇게 관용을 베풀고 동정하면서 조금 힘있는 사람의 일탈 무조건 잘못됐다는식의 생각은 문제 있다고 봅니다.

  • 김덕양 ()

      근데 영어로 강의하는 거겠져? -_-;;;

  • 김도현 ()

      도올을 왜 욕하는지들 모르시는군요. 그러니 우리 이공계사람들이 공돌이라고 천시받는거 아니겠습니까? 도올이 노태우에게 아부떨다가 안받아주니까 대한민국에 길이남을 대통령 씹은글은 유명합니다. 그외에 김우중과 여행하며쓴 도올과 김우중(제목에선 호로 나오는데.. 기억이..)의 대화 같은건 압권이죠. 그릇된 엘리트의식이 뼛속까지 박혀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공자님 말씀중에 '사이비' 부분의 아주 좋은 사례죠.

  • 김도현 ()

      이번 대선때도 얄팍한 기자신분으로 이회창 따라다니며 신나게 아부떨고 문화일보 1면에 좋은글 써주고... 노무현은 쳐다도 안보다가 당선확정 순간에는 민주당 당사에 있더군요. 이거 완전 개X끼입니다. 이런놈은 골백번이라도 매장당해야죠.

  • 나그네 ()

      노태우대통령관련 글은 신동아에 연재했던 글이고, 김우중회장글은 아마 대화 라는 제목으로 출판됐었죠. 신동아에 연재했던 글 말고는 통나무 라는 출판사에서 주로 도올 선생 책을 냅니다. 한국상류층의 특허전매품인 기회주의 란 것이 도올 선생에게 드러납니다.그러나 이번 민족자결 글은 상당히 좋은 글로 평가합니다.그러나 도올 선생이 말하는 기철학이란 말도 않돼는 학문입니까, 거의 세계종교적인 개념으로써 붓다나 예수같은 선각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 나그네 ()

      기철학이란 말도 않돼는 학문입니다. 정정

  • 사색자 ()

      도올 죽이기? 이전에 도올이 방송에서 강좌를 할때 한번 신문에 난 적이 있습니다. 방청객중 한명에게 지적으로 심한 모멸감을 주었던 것이죠. 즉, 인간이 안된 사람에게서 나오는 소리는 아무리 그 소리가 솔깃하게 들려도 깊음은 둘째치고 깨달음조차도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단, 이런 논쟁을 도올 앞에서 해봤자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도울은 허리케인이 불어치는 바다 한복판에 떨어뜨려 놓아도 절대로 수장당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입만 살아서 물위에 동동뜨지 않겠습니까?

  • 사색자 ()

      몇년전 제가 모교를 찾아간 적이 있었죠. 박사과정을 시작했는데 주제가 영 마음에 안들어서, 모 랩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서 잠시 상담을 했습니다. 저도 결혼한 처지인데, 상담해준 포닥과정은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아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중간중간에 석사과정 학생 하나가 불쑥불쑥 말참견을 하고... 포닥 아니라 프로페서 할배라도 이 두 사람 글러먹었습니다. 그 두사람 학문하는 사람이라면 인간이란 어때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찰부터 해야합니다.

  • 소요유 ()

      사색자님에 한표!  김도현님 말씀도 맞습니다만 전 도울을 다른 면에서 바라봅니다.  사색자님 말씀대로 '입으로 삼천대천세계를 건설하는 분'이죠. 이 분은 평생 이룸이 없을 겁니다. 사람들이 이 분 말을 (멍청해서) 이해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이 분이 80년대 초중반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로 있는 동생(?)과 몇몇이 모여서 '신과학 운동'에 대한 모임을 갖고 책도 펴냈었습니다. 제목이 '신과학운동' 이던가요?  지적 유희자로서는 그만인 사람이지요. 

  • 김도현 ()

      음... 도올이 이름이 김용옥이니까... 도올 동생도 김씨일테고.. 제가 아는 서울대에 계시는 신과학론자 한분이 계시는데 강의를 들을때 굉장히 쿨한 사람이 라고 느꼈는데, 그분도 김씨인데.. 제발 도올 동생은 아니기를... 그런데 도올 한가지 칭찬하고 싶은건 공부는 참 많이 했더군요. 단지 그 공부의 목적이 그릇된 엘리트주의에서 비롯된 거지만 노력은 참 많이했다는 것하나만은 인정해주고 싶네요. 정말 입만 안나불대고 얌전히 학문만 했으면 중간은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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