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직장에서 연구/개발 인력으로 포함되어 되어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없는 일 하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제 생각에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산업기능요원 받고 있는 작은 회사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상관없는 일은 아니지만, 여러 잡일로 인해서 그 연구 개발의 효율이 낮은 것을 많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it 벤처에서 핵심으로 일하는 선배들의 예를 들자면 (뭐 대부분의 작은 벤처들은 다 그럴것이라 생각되지만), 핵심 개발 인력이 개발은 물론 영업과 기술지원을 나갑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기술에 정통한 영업 직원을 키우기보다는 개발자를 내세워서 기술을 설명하는게 쉽기 때문에 그렇고요, 기술지원도 마찬가지...

회사에서는 단기적으로 그러는게 유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쎄요... 개발자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 초기에는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 질 수도 있겠으나, 회사가 본 궤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음..

it 벤처 특히 소프트웨어쪽의 연구비는 거의 인건비라는점에 비추어 봤을때, 개발자들의 저러한 비효율적인 운용은 회사 매출에는 어느정도 기여할수는 있겠으나, 개발자의 창조적인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는것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