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전자파트 어떤 곳인가요? > 취업/직장/스타트업

본문 바로가기

현대자동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전자파트 어떤 곳인가요?

페이지 정보

cashback 작성일2009-04-21 13:07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현대자동차 R&D 연구장학생에 신청한 전자과 석사 1학년 학생입니다.
사실, 현대차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 갈 수도 있는 기업이라
먼저 어떤곳인지 알아보려고 글을 남깁니다.

이곳에서 검색을 해보니,

1. "기계과"주류 이며 전자과 들은 가면 "기계과" 적인 일을 많이 하고, 단순 노동이 많다.

2. 야근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야근 수당은 없다.
  (삼성보다는 일이 적다..)

3. 회사 내부의 일이 삼성전자보다 체계적이지 못하고 주먹구구 식이다. 잡일이 너무 많다.

4. 그래도 삼성보단 낫다..

삼성전자 쪽도 생각을 하고 있으나, 업무강도가 너무 강해(?)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현대차 및 삼성전자의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잘보내세요.

댓글 7

노미모노님의 댓글

노미모노

  1. 기계가 주류는 맞지만, 전자시스템이 갈수록 증대됨에 따라 전자센터의 역할이 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계가 메인인건 분명한 회사이고 (파워트레인 쪽이 가장 규모가 큽니다.)
기계적인 일을 많이 한다. -> 맞습니다. 전자과들도 대부분 기계적인일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카티야 도면수정, 와꾸맞추기 등등.. 그러다보니 단순노동도 많고..실제 기술이나 개발은 협력업체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화나 보고서 업무가 많은편입니다.

2. 야근은 일반화 되어있고, 야근 수당은 없습니다. 하지만 야근이라고 해도 대부분 07:40 ~ 09:00 에는 퇴근하는 분위기 이므로 삼성보다는 일이 적은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부서에 따라 천차만별이니..어느 부서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삼성도 마찬가지이겠고...

3. 현대분위기가 까라면 까라는 아무래도 주먹구구식 일이 많겠죠..실제로도 약간은 그런 분이기인것 같습니다. 잡일도 많은 편이구요...

4. 삼성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로 엔지니어가 되고 싶으시면 두 기업모두 (대기업은 모두..) 별로 입니다만, 삼성이 현차보다는 좀더 엔지니어적인 일을 한다고생각합니다. (지인들을 통한 이야기..) 정말로 연구개발은 국책연구소 ETRI, ADD 등...에서 이루어집니다. 대기업 R&D에 R은 정말 없죠...개발뿐.. Receiver & Delievery만 있을뿐..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무강도는 더 강하겠지만..전자가 메인인데다가..배울것도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시다면야 현대자동차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겁니다.

Korn님의 댓글

Korn

  별 열정과 욕심 없이 (상대적으로)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면 삼전보단 현기차가 좋을 겁니다.  전자과 학생으로서 막상 가면 일이 재미없을수도 있고 좀 세련되보이지 못하긴 하겠지만..    길~게 보면, 현기차가 더 스트레스 적게 받으며 오래 다닐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전자공학이 너무 재미있었고, 전자공학에 대한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 분이라면, 처음 적응하는데 좀 힘이 많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현기차가면, 전자파트가 메인이 아니어서, 위로 올라가는데 한계가 보일 수 있고, 정치적으로도 밀릴 수 있지만... 
어차피 그렇다고 해서 삼전가서 임원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샘샘입니다.

노미모노님의 댓글

노미모노

  Korn님이 정답입니다.!!! 가늘고 길게가시려면 현기차 원츄입니다.!!

짧고 많이 배우시려면..그나마 삼성!!!

麻王님의 댓글

麻王

  업무는 개발이면 별 차이 없을 겁니다. 소수 R을 하기도 하는데 그 쪽에 간다는 보장도 적을 것 같고요. 간다고 해도 R 쪽에는 박사가 많아서 따까리만 계속 할 수 도 있구요. 결국 D로 간다면 현차나 삼전이나 하는 일은 그닥 차이가 없을 겁니다.

업무강도는 부서마다 달라 뭐라하기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현차가 더 좋을 것이며 근속년수도 현차가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연봉도 더 높아요. 삼전 PS, PI 이번에 많이 깍이고 원래 연봉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현차가 급여면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무지역 크게 고려하지 않으신다면....

결국, 업무 비슷하고, 근속년수 더 길고, 업무강도 더 적다면. 답은 나오겠네요. 다만, 사람사는게 이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확정 요인이 언제나 작용하죠. 

cashback님의 댓글

cashback

  원글자 입니다.
선배님들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택을 해야겠네요 ^^

sonyi님의 댓글

sonyi

  남양이 멀다는 것(사당기준 1시간 넘게 걸림)을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왔다갔다.. 2시간 넘게 차이가 나는 거죠. 삼성근처에는 수원, 수지,동탄, 동백 등 비교적 잘 구성된 신도시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 고려해야 할 듯..

저도 잠시 이쪽을 고려해보았는데.. 너무 멀다는 점과 야근.. 이 두 가지가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더군요.. 전자과-기계과 문제는 그에 비하면.. 뭐 소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야근은 7:40분? 그때 퇴근하면 빨리 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10시에도 차가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러면 사당에는 11시? 아침에 6:30분쯤에는 아마 사당역쪽으로 나와야 할텐데????) 듣고.. 걍 GG -.-

뭐.. 안산이나 서수원쪽에서는 다소 가까울려나 모르겠네요.

엑스레이님의 댓글

엑스레이

  sonyi 님 말씀에 공감 100%
남양은 멀뿐만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은 포기해야합니다.
직접 가보니 반경 2km안에는 벌판이더군요.
밤에는 가로등마저 다 꺼져있고...여자라면 더더욱 NG

취업/직장/스타트업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