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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 대해서 조언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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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작성일2002-03-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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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 질문 많이 듣고 답변도 많이 해드렸을 텐데 또 묻게 되어 죄송하네요.

제 친구가 올해 유학을 갑니다. 나이는 21세. 제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절친한 친구라서..
그친구가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유학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8월,9월 정도에 입학을 하는데
막상 가려니까 많은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유학자금입니다. 정말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그러더군요.
그 쪽 생활비며 등록금이 어느 정도인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왜 친구인 제가 이렇게 묻느냐고 의아해 하실 지 모르겠지만..저도 유학에 관심이 많아서요)
그보다 큰 문제는 그 친구가 진학할 학교 인데요.
사립대는 학비가 엄두도 안난다고 해서 주립대 College 로 갈 거라고 하더군요.
(학부는 장학금도 별로 없어서 힘들다고 특히 외국인에겐..대학원은 그나마 꽤 주지만..)
그 친구 말로는 낮은 학교(?)에서 높은 학교로는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하던데요.
다른 주로 옮기는 것은 힘들다고 들었고요.
지금 가려고 하는 학교는 텍사스, 오클리하마 쪽입니다.
그러니까 College(학비가 가장 저렴한..)를 1년정도 다니다가 University 로 옮겨서 졸업하겠다는 거죠.
전공은 경영학, 마케팅 쪽을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이렇게 해서 까지 유학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친구는 미국에서 정착해서 살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미국도 아무래도 학벌을 약간 따지기는 하죠~?
제 생각에는 미국의 그렇다할 명문대 아니면 굳이 유학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어렵게 유학생활하고 귀국한다고 해서 요즘에는  "이리오십쇼~'하고 받아주는 회사도 드물다고 들었고요.

과연 그친구는 현명한 선택을 한 건가요?
지금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계신 분들이나 가실 분들,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요.
특히, 텍사스 쪽에 계신 분이면 더욱 좋고요.
요즘엔 그 친구 걱정에 저도 밤잠을 설친답니다.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해서요.
이렇게 어렵게 가는 유학이니 꼭 결실을 맺어야 할텐데..소위 말하는 성공..

제가 보기엔 그 친구는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출신대학이 미국이니까. 유학파니까요.
요즘은 유학파가 하도 많아서 그렇지도 않나요?!
전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리겠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댓글 1

heon lee님의 댓글

heon lee

  I think it will be much easier to study abroad for advanced degree (MS or PhD) than 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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