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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유학에 대해서 조언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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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작성일2002-03-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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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디엔가 통계자료가 있을텐데요.

국내에서 유학파의 동창회 규모가 왠만한 국내대학을 능가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희소가치때문에 유학하는 시도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학부의 경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일년에 2 만불 이상 들어갑니다. 나이가 어릴 수록, 의외의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집에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지 모르지만, 부모님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 돈으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입니다.

집안에 돈이 많다면, 아이비리그로 기부금 입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체육관이나 학교건물 증개축자금으로 200 억원이나 300 억원 가량 내면, 아이비리그에서 편안하게 학교다닐 수 있습니다. 아마 그 사람의 자녀에게 까지 입학이 허가 될겁니다.

영어때문이라면, 카츄사를 지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미국서는 영어공부가 오히려 어렵습니다. 요즘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왠만해서는 명함내밀지도 못합니다.

미국은 학벌사회입니다. 트랜스퍼가 비교적 자유롭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명문대로 갈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미국인의 20% 는 연봉 2 만불을 받지 못합니다. 연봉 10 만불을 받으면 상위 10 %에 해당합니다. 미국은 계급사회입니다. 하지만, 그 계급이 워낙 세분화 되어 있어서, 눈이 띄지 않는 것 뿐입니다.

어떻게 사는 지는 그 친구의 인생입니다. 그가 결정하겠지요.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닙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그 친구에게 가치있는 무엇인가가 있을 겁니다. 그것이 미국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야 겠지요.

그 친구든, 님이든 아무생각이 수만불씩 달러를 쓰고 있을때, 그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들은 반도체 공장의 3 교대 근무하는 언니들이나, 자동차 공장의 오빠들이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 언니,오빠들이 그렇게 번 돈을 가만이 앉아서 집값, 땅값 올려 빼앗아 버리는 사람들이 사실은 그 언니,오빠 덕택으로 유학하고 온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남을 짓밟으며 쟁취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이제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셨습니다.





댓글 2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삼수할 생각하고 미국 함 가보는 것도 괜찮겟지요. 젊어고생은 사서 해야지요. 제대로 함 고생해보면 정말 큰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한정우님의 댓글

한정우

  카투사도 카투사 나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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