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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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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08-12-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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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생의 Baz Luhrmann 감독 (무랑루즈 2001)이 역시 호주태생의 니콜 기드먼, 휴 잭먼 (엑스멘) 과 만든 대작 서사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호주에 관한 얘기입니다. 서부극의 말타고 소떼 모는 장면과 전쟁씬이 나오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식의 강한 여장부와 떠돌이 사내의 로맨스가 나옵니다.

매우 고전에 충실한 신파조의 영화인데, 잘 만든 영화입니다. 오프닝 성적은 신통치 않은데, 아마도 본전을 건지리라 보이고요, 영화 만든 감독이나 출연진들 모두 별 불만없으리라고 봐요. 이런 복고풍 영화가 요즘 드물기도 하고, 충분한 수요가 있을것 같네요.

이 영화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존재에 방점을 두면서, 2차대전때에 일본이 호주를 침공한 역사적인 사실은 배경으로 사용합니다. 꽤 노림수가 보이는 프로퍼겐더 입니다. 미국이 최초 흑인 대통령을 만들어 낼것을 예상이라도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이끌고 올지도 모르는 신 국수주의에 대한 경고일 수도 있고요.

호주는 헐리우드에 뛰어난 인재들을 진출 시켜서, 스스로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는 묘수에 성공하였습니다.

댓글 5

김재호님의 댓글

김재호

  저도 이거 보고 왔습니다. 니콜키드먼은 나이를 안 먹는것 같아요. 휴잭맨 연기도 언제나 대만족이고.. ㅋㅋㅋㅋ 저도 보면서 엑스만 생각나긴했지만..

영화는 꽤 재밌게 봤는데 소재가 너무 상투적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많이 보던 장면들 짜집기.. 너무 많은 주제를 한꺼번에 보여주려고 해서 좀 산만해진 느낌?

킹조지 할아버지가 킹왕짱... -_-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니콜키드먼은 불세출의 여배우입니다. 이쁘기만 하고 가쉽거리 되는 걸 자랑으로여기는 헐리우드 풍토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몇 안되는 이쁜 배우이죠. 오래 오래 영화하기를 바랍니다.

니콜키드먼의 절친한 친구이자 같은 호주출신 나오미 왓 도 참 괜찮은 여배우에요.

언제나 무한도전님의 댓글

언제나 무한도전

  에... 니콜은 별로던데... 갈수록 영화 고르는 재주가 떨어지는 듯.
믈랑루즈가 니콜 커리어의 절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반면에 나오미는 갈수록 잘 하는 편에 속하고요.

김재호님의 댓글

김재호

  니콜 영화고르는 재주가 왜요... 골든컴퍼스도 대박쳤눈디.. 오스트레이리아도 괜찮고..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영화고르는 재주라......
그게 재주라기 보다는 운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봐요.

니콜 키드먼을 영화속에서 관찰해 보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충분히 보입니다.

영화가 혼자 만드는게 아닐뿐이고, 니콜은 열심히 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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