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만 하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습니까? 학부에서 연구에 참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학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기초를 쌓는 일이죠. 물리학과나 원자력등등을 가서 4년동안 기초를 탄탄히 쌓은후에 대학원을 가서 조금더 세분화된 공부와 연구를 한 다음, 핵융합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하실수 있겠죠.

  핵융합 관계는 기술적으로는 원자핵공학에서 하지만 실제 이론적인 뒷받침은 물리학, 천문학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 문제하나 내죠. 미국에서 원폭을 처음 만든 곳이 어디게요?  Lorance Livmore Labratory (철자가 맞나 모르겠군요) 입니다. 그렇다면 수소폭탄을 처음 개발한 곳은?  역시 거기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수속폭탄의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전 세계적으로 몇명이나될 것 같은가요?

  약 30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20명이 미국에 있다는데 거의 모둔 이 연구소에 있답니다. 그러다면 그들의 대학원 박사 "대 전공이 무엇일까요?  물리학일까요? 아니면 원자핵 공학일까요? 이들 중 90%는 천문학이랍니다. 특히 태양 내부 핵융합 반응이 전공인 사람들입니다. 제 학교 후배 하나가 그쪽 전공하고 거기가 있다는 소식이더군요.

  제가 말한 것은 이론적인 면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핵융합이라는 것도 다른 과학이 그렇듯이 아주 다양한 분야의 조합니다. 예를 들면 핵융합에 초전도체 관계 물리학이나 재료공학, 자장 관계 물리학이나 전기공학, 레이저 물리학 및 공학 등등 아주 다양한 분야가 개입됩니다. 중요한 것은 인접학문을 하더라도 관심있는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고, 사실 대부분 그렇게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어디에서 어"던 전공을 택하든 평소에 관심잇는 것과 연결시키는 것을 시도해보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소요유님 말씀대로 학부때는 무엇을 하든 기초만 탄탄하면(꼭 자기과의 전공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인접학문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일단 학부에 들어와서 더 심도있는 물리(아무래도 플라즈마 물리, 양자 물리, 천체 물리를 열심히 하셔야 겠네요.)

  와 수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하고요, 조금씩 관심분야를 좁혀나가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_-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