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박상욱 (02-12-01 23:55)

    '어디가 괜찮으냐'던가 특정대학을 지칭하는 질문은 곤란합니다.^^

  '어디가 괜찮으냐'던가 특정대학을 지칭하는 질문은 곤란합니다.^^
• 박상욱 (02-12-01 23:57)

    화학분야는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긴 하나 대접 못받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진출하는 분야는 의외로 다양합니다. 화학/제약회사는 당연하고 전기/전자회사부터 정유회사등 정말 다양한 업종에서 화학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바꾸어 말하면 화학분야 외로 진출할 경우 중년이후 마이너리티가 될 가능성도 높다는 얘깁니다.

  화학분야는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긴 하나 대접 못받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진출하는 분야는 의외로 다양합니다. 화학/제약회사는 당연하고 전기/전자회사부터 정유회사등 정말 다양한 업종에서 화학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바꾸어 말하면 화학분야 외로 진출할 경우 중년이후 마이너리티가 될 가능성도 높다는 얘깁니다.
• 박상욱 (02-12-01 23:58)

    석사만 마치고 취직하는 경우엔 타분야에 비해 취업전망은 어둡지 않은 편이구요. 박사까지 마칠 경우엔 좀 암담하죠.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중 가장 많은 숫자가 화학박사입니다. 학력인플레도 엄청 심하죠. 심져 기업체에서도 박사는 포닥경력을 요구할 정도..

  석사만 마치고 취직하는 경우엔 타분야에 비해 취업전망은 어둡지 않은 편이구요. 박사까지 마칠 경우엔 좀 암담하죠.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중 가장 많은 숫자가 화학박사입니다. 학력인플레도 엄청 심하죠. 심져 기업체에서도 박사는 포닥경력을 요구할 정도..
• CHEM2EE (02-12-02 14:48)

    질문을 먼저 드리죠. 석사, 박사, 포닥중 어디까지 하실 생각입니까. 군대는 갔다오셨는지요. 학위취득후 어떤일, 예를 들어 기업체 연구소 취직 또는 정출연, 교수...

  질문을 먼저 드리죠. 석사, 박사, 포닥중 어디까지 하실 생각입니까. 군대는 갔다오셨는지요. 학위취득후 어떤일, 예를 들어 기업체 연구소 취직 또는 정출연, 교수...
• CHEM2EE (02-12-02 14:54)

    학부4학년에다 화학에 조예가 깊으시다면 이후에 어떤 진로가 결정될지 지금 순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평범?하게 생각하여 박사까지 마치고 국내에서 취업하고자 하신다면 저를 비롯하여 제 주위사람들의 진로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상욱님께서 말씀하셨던것 만큼 그리 암담하진 않다는것을 말씀드리며, 화학분야중 물리화학,유기화학,분석화학,생화학,고분자화학,무기화학,의약화학중 어느분야를 선택하느냐가 우선 중요하겠습니다. 지금현재로썬 고분자화학분야가 대기업 연구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분야이고 유기화학의 경우 특히 합성의 경우는 아직까진 그 포텐셜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부4학년에다 화학에 조예가 깊으시다면 이후에 어떤 진로가 결정될지 지금 순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평범?하게 생각하여 박사까지 마치고 국내에서 취업하고자 하신다면 저를 비롯하여 제 주위사람들의 진로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상욱님께서 말씀하셨던것 만큼 그리 암담하진 않다는것을 말씀드리며, 화학분야중 물리화학,유기화학,분석화학,생화학,고분자화학,무기화학,의약화학중 어느분야를 선택하느냐가 우선 중요하겠습니다. 지금현재로썬 고분자화학분야가 대기업 연구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분야이고 유기화학의 경우 특히 합성의 경우는 아직까진 그 포텐셜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CHEM2EE (02-12-02 15:05)

    서울대의 경우는 최근 고분자나 재료쪽 교수님들이 최근 몇년동안 신규채용이 되어 소위 기업체에서 요구되어지는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노쪽에 그 인력들이 집중되어있는 듯 합니다. 이쪽분야 졸업생들은 현재 삼성쪽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쪽 분야 즉 유기화학의 경우는 원래부터 합성쪽에 강한 인맥이 유지되고 있고 대부분 LG쪽 (LGLS: 생명공학)에 진출하여 있습니다. 유기합성을 해서 삼성에 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생화학의 경우는 바이오칩관련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인력들을 양성하는 랩이 있고 분석화학쪽도 대부분 이런 바이오나 나노에 관련된 분석랩이 대부분이고 졸업후 삼성종합기술원 같은 곳에 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LG도 가겠지만 LG는 삼성보단 약간 순수에 가까운

  서울대의 경우는 최근 고분자나 재료쪽 교수님들이 최근 몇년동안 신규채용이 되어 소위 기업체에서 요구되어지는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노쪽에 그 인력들이 집중되어있는 듯 합니다. 이쪽분야 졸업생들은 현재 삼성쪽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쪽 분야 즉 유기화학의 경우는 원래부터 합성쪽에 강한 인맥이 유지되고 있고 대부분 LG쪽 (LGLS: 생명공학)에 진출하여 있습니다. 유기합성을 해서 삼성에 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생화학의 경우는 바이오칩관련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인력들을 양성하는 랩이 있고 분석화학쪽도 대부분 이런 바이오나 나노에 관련된 분석랩이 대부분이고 졸업후 삼성종합기술원 같은 곳에 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LG도 가겠지만 LG는 삼성보단 약간 순수에 가까운
• CHEM2EE (02-12-02 15:08)

    느낌을 받습니다. 과학원출신은 아니지만 제 주위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기에 예를 들면 화학과 내에 순수 합성을 포함하여 응용쪽이 꽤 많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듯 하며 졸업후 대부분 최후의 보루로써 삼성에 입사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느낌을 받습니다. 과학원출신은 아니지만 제 주위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기에 예를 들면 화학과 내에 순수 합성을 포함하여 응용쪽이 꽤 많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듯 하며 졸업후 대부분 최후의 보루로써 삼성에 입사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CHEM2EE (02-12-02 15:12)

    중요한것은 어딜가든 학교때 했던 일을 하는 사람이 10%정도 될까요...아카데믹한 일을 하는것이 그리 쉽게 허용되지 않고 있고 특히 엘지든 삼성이든 사업부 소속연구소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지금와서 느끼는것은 꼭 R&D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향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워놓고 체계화시켜 일을 진행한다면 당장 공장근무든 기술외적업무든 모두가 가치있는 일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어딜가든 학교때 했던 일을 하는 사람이 10%정도 될까요...아카데믹한 일을 하는것이 그리 쉽게 허용되지 않고 있고 특히 엘지든 삼성이든 사업부 소속연구소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지금와서 느끼는것은 꼭 R&D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향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워놓고 체계화시켜 일을 진행한다면 당장 공장근무든 기술외적업무든 모두가 가치있는 일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 CHEM2EE (02-12-02 15:20)

    정부출연연구소쪽에 대한 언급은 다음기회에..

  정부출연연구소쪽에 대한 언급은 다음기회에..
• 박상욱 (02-12-02 18:53)

    CHEM2EE님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모두 동의하구요. 다만 서울대 위주로 설명하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CHEM2EE님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모두 동의하구요. 다만 서울대 위주로 설명하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 권석준 (02-12-03 16:28)

    만약 화학을 하실 것이라면 재료를 많이 연구하십시오. 그중에서도 sub100nm급 photo resist개발을 함 연구해보시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일 겝니다. 제대로 합성한다면 정말 대박이죠. 

  만약 화학을 하실 것이라면 재료를 많이 연구하십시오. 그중에서도 sub100nm급 photo resist개발을 함 연구해보시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일 겝니다. 제대로 합성한다면 정말 대박이죠.
• 권석준 (02-12-03 16:28)

    삽질의 무한 반복을 각오하시고요.^^

  삽질의 무한 반복을 각오하시고요.^^
• 권석준 (02-12-03 16:30)

    이론이 좋다면 physical chemistry쪽으로 가시고요, 만약 bio쪽에 관심있다면 biochemistry쪽으로 전공을 알아보십시오. 대학원 가신다면 분야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 랩을 잘못선택해 지금까지 실험하느라 엄청 고생하고 있죠. 머 화학 실험이 다 힘들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정도 각오는 하셔야죠.

  이론이 좋다면 physical chemistry쪽으로 가시고요, 만약 bio쪽에 관심있다면 biochemistry쪽으로 전공을 알아보십시오. 대학원 가신다면 분야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 랩을 잘못선택해 지금까지 실험하느라 엄청 고생하고 있죠. 머 화학 실험이 다 힘들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정도 각오는 하셔야죠.
• 김희준 (02-12-04 04:34)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군대는 다녀왔구요,    유기금속화학분야의 촉매 분야를 지원하려고 했습니다만.....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군대는 다녀왔구요, 유기금속화학분야의 촉매 분야를 지원하려고 했습니다만.....
• 권석준 (02-12-04 10:31)

    헉 촉매!

  헉 촉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