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를 전공하는 대학원 생으로서 솔직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항공우주 산업은 엄청난 돈이 투자되는 학문이지만 input 많은데. output은 많지도 않으며

연구개발이 상당히 더딘 분야입니다. 이렀기 때문게 국가는 물론 국내 대기업들도

손을 댓다고 정리쪽으로 갔던 분야이기도 하고요.

IMF이전에는 기업으로는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항공부분, LG이노텍,한화,만도기계,

대한항공, 기아 중공업(현재는 위아 중공업),삼성테크윈등..

출연연구소로는 항우연, ADD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IMF이후 엄청난 돈이 드는 항공우주 분야는 대대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항공부문이 합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 설립되었으며

현대우주항공에서는 항공부분만 KAI넘기고 우주분야(로켓)은 현대모비스(구현대정공)으로 이관

하였습니다. LG이노텍은 유도무기관련되서 살아남았고, 한화 역시 대대적인 감원으로 미사일

분야를 연구중입니다. 만도기계는 항공우주분야가 완전 사라졌으면 대한항공역시 대한항공기술

연구원만 남긴채 헬기사업을 KAI에 넘겼습니다. 기아중공업은 항공기 부품을 만들고 있고요.

삼성테크윈 역시 항공기 엔진쪽으로 계속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공우주분야는 자체가 방산과 관련되어서 상당히 비밀입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내에서도

모르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잘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 입장도 요새는 많이 바뀌는 쪽 같습니다. 올해 KSR-3프로젝트를 완료한후

내년부터는 2015년까지 KSLV프로젝트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kari.re.kr를 참고 하세요.

아무튼 항공우주 분야는 현재 관을 중심으로 진행중에 있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타 다른 분야보다는 열악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