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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과학관련 기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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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작성일2003-03-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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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석사 과정중인 학생입니다.
조금 뒤면 박사로 진학하여 계속 공부를 해야 할지, 아니면 사회로 나가야할지 선택해야될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공부 자체도 매력이 있지만, 과학분야와 관련된 기자가 되는 것도 꽤나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작가인 BBC 방송의 기자 사이먼 싱처럼 일반인들로 하여금
과학의 흥미와 대중화를 위해 일하는것도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쪽 분야로의 진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계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댓글 3

최성우님의 댓글

최성우

  아직 아무도 답변을 안하셨길래...  제가 과학기자는 아니지만 과학대중화에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있는 과학저널리스트의 한사람으로서 좀 얘기를 드린다면...  사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과학전문 기자'가 제대로 정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기자들의 순환 부서 중의 하나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대부분 비이공계 출신들이 과학기자까지 맡다보니, 기사의 정확도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에 몇몇 신문들은 과학부문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쓰기도 하는데, '과학 전문기자'를 따로 두기도 하고 이공계 출신의 기자들이 과학부문을 많이 담당하기도 합니다.

최성우님의 댓글

최성우

  진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저도 잘 모르지만, 일단 다른 기자들처럼 '언론고시'를 통하여 나중에 과학쪽을 자원할 수도 있고, 박사학위까지 마친 후에 가끔씩 있는 전문기자 특채 형식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제가 좀 알고 있는 나름대로 유능한 과학부 기자, 과학전문기자 들 중에는 대학원에서 '과학학(과학사/과학철학/과학사회학 등)'을 전공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에 이에 관한 대학원 협동과정이 설치되어 있지요...) 

최성우님의 댓글

최성우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부터라도 이공인들이 언론계에도 많이 진출하여, 정확하고 질 높은 과학기사들을 제공하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기여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혹 제게 쪽지나 메일을 보내주시면, 좀 더 상세한 조언을 해 드릴 수도 있을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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