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글쓴이
slsislsi
등록일
2003-03-27 22:55
조회
5,0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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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건
저는 이제 막 고1로 올라온 새내기 고딩(?)입니다.
오늘 첨으로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쑈크 ㅡ,.ㅡ;
외국어 영역은 하나도 모르겠고 수리영역도 머리가 아픕니다.
포항공대를 가고 싶은 소망이 있긴한데요....
모의고사를 보니 암울합니다. 영어도 암울하고요. 공대를 포기 해야하나...
비록 고1이지만 걱정이 큽니다.

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 영원하길 ()

      고등학교 수준 영어는 별거 아니에요...그냥 많이 읽고 문법 조금 하고 듣기 많이 하고(토플테잎들으면 더 좋은거 같더군요)...수학을 열라 파야죠...포공 갈려면......영어나, 수학이나, 자의적 해석과 객관적 정의를 적절히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준형 ()

      학교 공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수학 이던 영어든...

  • 공도리... ()

      기본적으로 공부의 절대 양이 부족한거 같군요. 고1이고 모의고사를 봤는데 외국어는 하나도 모르겠고 수리영역은 문제를 보면서 머리가 아프다? 외국어가 하나도 모르는 건 님의 공부양이 부족한거고 수리영역을 하면서 머리가 아픈건 님이 공부자세가 안되있는것 같네요. 본인도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성적과 시험에서는 기본 공부양이 일단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리영역하면서 머리아프다는 건 의지가 없거나 적성이 진짜 안 맞는거일지 모르고요. 힘내세요. 고1이면 많이 남았습니다. 저도 학력고사하면서 1년만에 50점 이상 올린 경험이 있죠.

  • digitalkarma ()

      윗분 말씀대로 공부량의 부족이라고 밖에는..;; 외국어영역은 워낙 쉽기로 소문난 파트아닌가요? 토플보다는 토익이 더 도움이 될듯싶은데요. 토플이야 학문적인 단어가 많이 나오니 생활영어에 가까운 토익을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듯싶습니다. 물론 이들에 앞서 그냥 외국어 영역 교재를 열심히 보는게 좋겠죠.  수리영역이야 이론적인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조금의 응용실력만으로도 풀수있는 문제들이구요. 제가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공부를 하세요. -_-; 공부에 왕도가 있겠습니까? 남들보다 5분이라도 책을 더 보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사람이 시험을 잘 볼수밖에없지않겠어요?

  • 최희규 ()

      에구... 먼저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꾸준이 또박또박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죠. 막상 고등학교 올라와서 첫 모의고사를 치루었는데 갑자기 어려워진 수준에 상당히 곤혹스러우셨군요. 아마도 다른 친구들도 그랬을 것입니다. 지금 부터 너무 대학입시의 중압감에 사로 잡히지말고 님께서 할 수있는 부분을 하나씩 완성해 가도록 하세요. 학교 수업은 당근 충실히 하셔야 하구요, 학원이나 기타 부교재를 사용하신다면 일단 모든 수업시간에 충실하시구요... 하나더 말씀드리면, 영어는 일단 어휘(단어, 숙어 등)가 중요하니 어휘를 열심히 하루에 몇개씩 이라도 꼭 익힌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세요. 수학은 너무 문제가 풀리나 안풀리나에 메달리지 마시고, 수학문제를 하나 씩 풀면서 즐기세요. 언뜻 이해가 않될지 모르지만 수학은

  • 최희규 ()

      문제를 푸는 과정들이 이유가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 어떤 이유와 원리에 의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그런 과정들을 즐기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하나씩 새로 공부하시고... 또, 어느 대학을 목표로 공부 하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너무 얽메이지는 마시구요, 일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대학선택의 권리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때는 나름대로 그 기쁨을 만나시구요 ^^ 가앚 중요한 것은 윗 분들이 말씀 하신 공부하는 절대량, 즉,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좀 더 즐이고 그러려면, 소비되는 시간(컴퓨터 게임, 노래방 등등..)을 좀 줄여야 겠지요.. 님이 중1을 생각해 보면 3년이라는 시간이 금방가지 않았습니까?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더 빨리 갈 것 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

  • 최희규 ()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한 번 해보는 것입니다. 약간은 이해가 안갈지 모르지만 ..... "공부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지요 ^^ Go ~ Go~

  • 최희규 ()

      가앚->가장,  즐이고-> 늘이고

  • 배성원 ()

      중학생식(式) 마인드에서 벗어나십시오. 중학교때 공부양의 최소 3배는 해야 합니다. 중학교때 식으로 잘거 다자고 놀거 다 놀다가는 포공은 고사하고 아예 대학 못 갈수도 ...아,,, 요즘 정원미달이 많지요......

  • 실망이 ()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썩 잘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너무 조급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참! 요즘도 고등학교에서 숙제같은 거 내주나요? 아주 오래됐지만 제 경험을 그냥 말씀드리겠습니다.

  • 실망이 ()

      항상 같은 반, 같은 학년, 같은 학교, 같은 지역, 같은 나라에서는 경쟁자가 있고, 또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자신이 성적이 안좋다고 비관하거나 성적 좋은 사람들을 허겁지겁 따라가려고 하다보면 그 뭐시냐 스포츠에서 말하는 상대 페이스에 말려드는 꼴이 됩니다. 여기에서 상대란 자신보다 성적 좋은 동료학생과 진도진행/공부(문제풀기)를 강요(다그침?)하는 선생님이 모두 포함됩니다. 절대로 그 사람들의 페이스에 말려서 허겁지겁 따라가다가 지쳐서 쓰러지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전 너무 성적우수자들과 선생님을 겁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지도 모르면서/이해하지도 못하면서 허겁지겁 따라가다가 지쳐버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나이가 들고보니 그때 선생님이 내어주

  • 실망이 ()

      내어주는 숙제를 <못해가서 야단맞으면 어쩌나>하면서 왜 떨었는지, 성적우수자들보다 진도가 늦으면 어쩌나 하면서 왜 떨었는지,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이 이해 안된다고 왜그렇게 불안에 떨었는지....바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런 불안에 떨다가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버렸지요. 방금 설명드린 그런 거 급낼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숙제 안해갔다고 야단 좀 맞으면 어떻습니까? 성적우수자들보다 진도 좀 늦으면 어떻습니까? 선생님 수업설명이 이해 좀 안가면 어떻습니까? 그냥 그 순간에 맘 편하게 먹고 있으면 됩니다. 방학이란 기간도 있고, 방과 후 저녁시간도 있고, 휴일도 있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숙제할 시간 아껴서 아는 사람(동료학생 포함)에게 물어봐서 하나라도 이해 더하면 되고, 당장 성적이 안나오

  • 실망이 ()

      안나오더라도 취약과목이나 부분을 차근차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시켰는데 대답 못했다고 너무 쫄거나 비관하지 마십시오. 그냥 씨익~ 웃어제껴버리면 됩니다 그런 거는. 하나씩 자기 페이스대로 조절하면서 도전해서 고3때 최종승자가 되십시오.

  • 실망이 ()

      아주 핵심적인 예는 이런 것이지요. 시골에서 중학시절 공부 잘하는 수재였는데 큰 인물 한번 돼보려고 대도시 명문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그 사람은 그런데 당장은 대도시 학생들과 수준차이가 너무 났지요. 결국 그 학생은 허겁지겁 따라가다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서 성적하등생을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때 이 학생보다 공부를 못했던 다른 학생은 그냥 시골고등학교에 남았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대도시 명문학교로 떠난 지금 이 학생은 공부 잘하는 축에 속하게 돼버렸습니다. 당연히 시골학교에선 이 학생의 페이스를 중심으로 모든 진도진행이나 수업방식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자기 페이스를 잃지않을 수 있었고 점점 실력이 나아져서 고3땐 시골고등학교 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당연히 들게 되었고

  • 실망이 ()

      명문대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slsislsi님도 남들 눈치 보지말고 페이스 조절을 잘해 나가시면 고3때 최종승자가 될 것입니다.

  • 준형 ()

      지금 가지고 있는 수학, 영어 교과서를 무리 없이 읽고, 문제 풀수 있나요? 없다면, 그것 부터 공부 하면 됩니다. 괜한 문제집 풀 필요도 없습니다. 교과서도 못 푸는 학생들이 문제집 풀로, 학원 다니고, 비싼 과외 한다고 해서, 똑똑해 지지는 않습니다. 불가능 합니다. 교과서를 100% 이해 한 후에도 성적이 안 오르면 질문 주세요.

  • 이도형 ()

      맞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응용도 가능한 법. 여기서 기초는 암기를 잘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 김효진 ()

      하기 힘들다고 생각돼면 즐겨버리십시요... 어폐가 잇을지 모르나....즐긴다고 자기최면을 거십시요... 그렇게 하다가 보면 어느새 학문은 당신의 친구가 돼어 있을 것입니다.

  • 준형 ()

      오옷, 효진님은 친구가 많으 신가 봅니다, -_-a

  • 김효진 ()

      ^^;;; 전 물리밖에는 그러니까 물리학을 전공하고 잇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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