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내가누구게
등록일
2003-03-25 17:02
조회
4,121회
추천
0건
댓글
4건
저는 지금 올 연말 학위를 목표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그런데, 아직 진로가 결정된 것은 없고, 사실 올 안에 학위가 끝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일단, 저는 논문을 준비해서 학위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박사학위가 될 만큼의 연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두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났습니다.

첫번째는 저의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제가 앞으로 궁극적을 해야 할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part time job이 들어왔습니다.

4월 부터 기간은 1년 단위라는데 급여는 얼마 되지 않지만(500-600만원/년)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인데, 일주일에 한 번만 가면 되고, 내년 2월에 학위가 되면, 계약을 갱신 할 때 확실히 좋은 조건으로 조정을 해 준다고 합니다. 지도교수님도 적극 추천을 하시는데....

사실은 지도교수님이 이 일을 빌미로 올해 안에 학위를 주지 않고 더 부려 먹을 것 같아 제일 걱정입니다. 이제 것 행태로 보아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구요...
그래서 이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두번째는, 저를 잘 챙겨주시는 교수님께서 어렵게 시간강사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저의 전공과 매우 관련이 있는 수업이지만, 지금까지 강의를 하지 않았던 수업이라 수업준비도 해야 하고... 사실 시간이 너무 없는데... 그리고, 거리도 너무 먼데...(자동차로 3시간) 이것을 정중히 거절 해야 하는지, 아니면 힘든 와중에서도 해야 하는지...

이 두가지를 다하려면 아무래도 올해는 학위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결정하면 알려 드릴께요...

기다립니다...

꾸우뻑

  • 소요유 ()

      흠~  저라면 '괴수'가 부담스럽지만 1번을 택하고 2번을 버리겠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위를 하는 것, 즉 논문을 쓰는 것일테고 그 이외 것은 현재로는 가능한한 잘라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않아 꾸준히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결국 하고싶은 것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 곳을 과감하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 소요유 ()

      그래야 괴수로부터 벗어날 기회도 만들게 될테니까요.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위를 마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고요. 먹고사는 것 걱정을 심하게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만약 정출연 연구생으로 일한다면 정출연 연구책임자에게 학위를 받아야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군요.  시간강사도 괜찮겠지만  역시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 한다면 한달에 35만원 남짓 될텐데 현재 바쁜 시간에 적절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출연  연구생도 논문쓰는데 지장이 많다면 포기해야겟지요.

  • 소요유 ()

      제가 지도교수라면 1번을 통해서 '골치꺼리'를 해결하도록 할 것 같군요. 잘되면 제자하나 취직걱정 안해도 되니까 말이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다른 환경도 "대로는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최희규 ()

      감사합니다. 꾸우뻑. 회 한 사라 무기한 예약 해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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