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은 지난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미국인
빈슨씨의 사망원인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광우병 의심이라는 것을 마치 인간광우병
인양 방송하고 ‘쓰러지는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로 방송한 결과, 온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중.고등 학생들까지도 거리에 나와 촛불집회를 하는 등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제 와서 인간광우병이 아니라니, 그 동안 국민불안증을

만든 죄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지난 6월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PD 수첩’에서 인간광우병 위험성의 예로
보도했던 미국 여성‘아레사 빈슨’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닌 쪽으로 결론지어졌다고

발표했다. 그토록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거리를 뛰어 나오게 한 단초가 잘못된 정보라니?
누가 이 책임을 져야 하는가?



MBC는 17일밤 ‘PD수첩’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CDC의 발표내용을 방송했지만, 너무나
떳떳하게도 과거 그들이 관련 사실을 보도할 때, 단정적으로 광우병이 사인이라고 보도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며 오히려 다른 언론사의 오보 비난을 비판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래도 되는 건가? 단정적이든 단정이지 안든 그들의 보도로

국민들이 거리에 뿌린 땀과전경들의 고통, 뒷정리를 위해 사용된

국민의 혈세는 누가 다 보상해주어야 하는가?



최소한의 공영방송으로서 도의는 지켜야 되는 것 아닌가?

MBC, 그대들은 그대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규 뉴스방송을 통해서라도 정확한 사실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용서를 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것이 공영방송으로서 최소한의
도의가 아닌지...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서 아니면 마는 식의 편파적이고 선동적인 방송은 절대 자제!
감히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