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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교과서, 일제 식민지배 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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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202.♡.16.36) 작성일2008-06-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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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296420


앵커: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이 좌파에 물든 역사교과서를 개혁하겠다면서 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를 발간했습니다.

그런데 일제식민지 시대를 묘사한 부분이 일본 우익 교과서와 비슷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금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뉴라이트 근현대사교과서 93쪽.

일제 만행의 대표적 사례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부분입니다.

위안부 피해를 취업사기처럼 서술했는데 피해 여성들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납치돼 끌려간 사실은 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 놈은 손을 쥐고 한 놈은 손 쥐고 올려버리는 거예요.

기자: 트럭에 집어던졌어요?인터뷰: 그럼요.

나 하나만 아니고 나 같은 여자가 또 다섯이 거기 끌려오는 거야.

기자: 일제의 탄압 부분은 비중을 줄였습니다.

1933년 조선어학회는 총독부가 제정한 표준에 따라 한글맞춤법통일안을 내놓았다.

한글 보급으로 독립운동을 한 조선어학회가 조선총독부를 추종한 것처럼 묘사했고,조선어학회 회원들이 고문에 의해 옥사한 것은 주석 부분에 아주 작게 적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독립정신, 애국정신, 이런 것을길러줘야 할 텐데 저거 보면 완전히 조선어학회가 일본 총독부에 뭐라고 합니까?앞잡이처럼 말이죠, 꼭두각시처럼 그렇게 그려놨단 말입니다.

기자: 이래서 뉴라이트교과서가 일본 우익이 만든 후소사 교과서와 비슷하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 뉴라이트교과서측은 잘못된 비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실은 사실대로 쓰는 것이죠.

일본 교과서와 같다고 그런 식으로 비판은 학술적인 비판은 아니죠.

기자: 뉴라이트교과서 84쪽.

일제의 토지조사와 관련해 소유권자가 신고한 대로 소유권을 인정받았다며 조선농민들에게 혜택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합니다.

일본 우익의 후소사 교과서.

토지조사사업에 의해 경작지에서 쫓겨난 농민도 적지 않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인터뷰: 후소사 교과서보다 더 어쩌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고 적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번에 나온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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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일본 혹은 다른 나라에 점령을 당하여
정치, 외교, 군사등등을 강탈당하고 주권을 잃어버린다면
이제 누가 독립운동을 하려고 나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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