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단체  구속수사해야


'공영방송 사수' 1인 시위 여성 폭행 보수단체 회원 검거

2008년 06월 24일 (화) 06:28  노컷뉴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1인 시위를 하던 50대 여성을 폭행한 보수단체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런 혐의로 박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23일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공영 방송을 지켜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하던 A(50) 여인을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보수단체 회원으로 폭행에 가담한 10여 명의 회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A 여인은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3일 오후부터 KBS 앞에서 '정연주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벌인 고엽제전우회와 반핵반김 국민협의회 등 보수단체들의 차량에서 백여 개의 각목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