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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후진타오 中주석에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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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157.♡.153.210) 작성일2008-09-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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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후진타오 中주석에 "살려달라"
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80922143739784e4

美재정적자 폭증→ 달러 기축체제 휘청→ '다극체제'로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22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미국금융 시장의 대혼란에 대한 중국측 협조를 요청했다. 위기의 '엉클 샘'이 세계 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중국에 긴급 SOS를 요청하는 형국이다.


부시 "중국 제발 미국채권 줄이지 말라"

중국 통신사 <중국신문사(中国新聞社)>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취하려는 7천억달러의 긴급 조치에 대해 설명한 뒤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부시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대해 "미국 정부의 조치가 미국 시스템을 안정시키기를 바란다"며 "미 금융시장 안정화가 중-미 양국간의 이익이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부시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간 구체적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부시 대통령의 이날 전화가 앞서 지난 17일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사설을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발발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 감독체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세계는 다양한 환율, 금융 시스템과,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정한 금융질서를 조속히 만들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 수립을 촉구한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달러 기축통화'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국부펀드 운영사인 중국 국제금융공사의 하지밍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최근 보고서를 빌어 "미국의 금융 위기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됨을 보여줬다"며 "중국은 현재 전체 외환 보유고 투자액의 60% 정도인 달러화 자산 보유를 줄이고, 비달러화 자산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보도, 미국을 긴장케 한 바 있다.


<FT> "내년 미국재정적자 1조달러", 블룸버그 "누가 미국채 사려 하겠나"

따라서 미국이 월가 붕괴를 막기 위해 7천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쏟아붓기로 하면서 미국 재정이 더욱 급속히 부실화, 미국 달러화 및 미국 채권이 급락할 위기에 직면하자 부시 대통령이 서둘러 후진타오 주석에게 협조 요청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아시아판은 22일(현지시간) "경제학자들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인 4천380억달러로 전망되는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7천억달러의 구제금융 발표로 내년에는 1조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기축통화 붕괴 위기를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앞으로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안정되지 않을 경우 구제금융 규모는 2조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며 미국 재정적자가 더욱 눈덩이처럼 급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미 미국의 현재 누적 재정적자 규모는 미국의 연간 GDP에 육박하는 10조달러에 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누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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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님의 댓글

이야 189.♡.135.82

  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80922143739784e4
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보면

앞서 지난 17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누가 우리 국채를 사려고 할지 불명확하다"며 "2차 파동이 되돌아와 우리를 물어뜯게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달러 기축통화 붕괴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월가의 위기에 대해 유럽연합과 일본 등 5대 서방 중앙은행은 미연준에 1천800억달러를 꿔주기로 하는 등, 적극 협조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계최대인 1조8천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는 중국 인민은행은 여기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현재 1조달러어치의 미국 채권을 보유중인 중국이 공언한대로 미국 채권 보유량을 줄일 경우 기축통화 달러화는 밑둥채 흔들리면서 치명적 위기에 직면할 게 불을 보듯 훤하다.

이에 부시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이나, 이미 월가 패닉으로 달러 기축통화 체제는 치명적 상처를 입었다는 게 중론이어서 향후 국제질서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국제경제계에선 이번 사태로 이미 냉전종식후 구축된 '미국 1극체제'는 붕괴됐으며, 3극 또는 4극체제로의 재편기로 접어들었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

이제 달러는 기축통화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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