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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술 미국 유출, 수배 연구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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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작성일2010-03-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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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0316n01876

검, 미국서 기소되면 처벌 더 무거워 한국 돌아온 것으로 추정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핵심 기술을 무더기로 빼돌린 혐의로 수배됐던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해외로 달아났다 최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의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A사의 한국지사인 K사의 전 대표 곽모씨 등 4명을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당시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술을 유출하는데 핵심역할을 하고 A사로 옮긴 뒤 미국에 머물며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나모씨를 지명수배했다.
그런데 검찰 등에 따르면 나씨는 휴일이었던 지난 7일 오후 늦게 입국한 뒤 국내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나씨가 기술유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되면 한국보다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고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나씨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기술을 경쟁사인 하이닉스반도체 뿐 아니라 A사에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구속기소된 곽씨는 A사의 부사장이었으며, 나씨도 기술 유출 뒤 A사로 이직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기술이 A사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진단이다.
검찰 관계자도 "기술이 넘겨지는 것은 일반적이라는 진술은 있다"며 다만 "A사의 본사가 미국에 있고 외국 본사에 대해서는 수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나씨의 조만간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빼돌린 반도체 제조기술을 A사로 넘겼는지 등을 집중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나씨는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국내에 머물면서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와 나씨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가핵심 기술 40건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기술 95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기술 유출로 인해 삼성전자가 입은 직접적 피해가 수천억원으로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업계 후발주자와의 기술 격차가 줄면서 발생한 간접적 피해 규모는 수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국내기업 중에서는 대우가 제일 좋다고 알려진 삼성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어떻게 된 것일까요..

댓글 2

지지지님의 댓글

지지지

  또 덮어씌우는 걸까요

개츠비님의 댓글

개츠비

  성급하게 무언가 확정적으로 결론내리는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소식이 더 나오길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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