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바로읽기) 잡스 따라하기. 장사꾼들의 농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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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의추억 작성일2011-12-07 12: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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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을 보니까 부산에 있는 한 여행사(파라다이스)가 스티브 잡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내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스티브 잡스 따라하기'를 정리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652975
그의 전기도 우리나라에서 불과 한 달만에 50만 권이 팔렸습니다. 민음사가 전기를 번역하면서 터무니없이 높은 인세를 지불한 것을 꼬집는 글도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1/01/31/201101310500010/201101310500010_1.html
과연 스티브 잡스의 인생이 그만한 가치를 갖고 있을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그저 장사꾼들의 농간에 우리가 놀아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잡스를 입고 읽는다…터틀넥·청바지·운동화 판매 불티
서점가 잡스 관련책 베스트셀러로
기사입력 2011.10.09 18:26:36 |
◆ 한국의 잡스 키우려면 ◆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소니픽처스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영화화하기로 하는 등 잡스를 기리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소식통을 통해 장례식이 잡스의 저택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러알토시에서 가족과 지인 몇 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잡스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장례식이 열린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죽음마저도 신비주의를 고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잡스의 일생을 담은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가 24일(현지시간) 발간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식 전기의 저자인 월터 아이잭슨(전 타임 매거진 편집장)은 잡스가 지난 8월 말 애플 CEO직에서 사임할 때까지 잡스를 40여 차례 직접 인터뷰했다.
출판사인 `사이먼 앤드 슈스터` 측은 잡스의 전기는 지난 2년간 투병 중인 잡스와 가진 50여 건의 인터뷰와 가족, 친구, 경쟁자, 동료 등 잡스 주변인물 100여 명의 인터뷰를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에서도 민음사를 통해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소니픽처스가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소니픽처스가 약 300만달러를 들여 월터 아이잭슨에게서 전기의 영화판권 구입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의 스티브 잡스 패션 따라하기 열풍이 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 흰색 운동화 차림을 따라하려는 움직임이 한국에까지 번지고 있는 것.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잡스가 프레젠테이션 때 신었던 뉴발란스 `993` 제품은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리바이스 `501` 청바지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뉴발란스 `993` 제품에는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매장당 하루 7~8명씩 예약 주문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잡스 사후 6~8일 뉴발란스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90.1% 신장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가 애용해온 리바이스 `501` 청바지도 6~8일 신세계백화점에서 매출이 14%가량 성장했다.
트위터 등 네티즌 사이에선 오는 14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검은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는 일명 `잡스룩` 행사를 갖자는 움직임까지 있다.
[김지미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652975
그의 전기도 우리나라에서 불과 한 달만에 50만 권이 팔렸습니다. 민음사가 전기를 번역하면서 터무니없이 높은 인세를 지불한 것을 꼬집는 글도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1/01/31/201101310500010/201101310500010_1.html
과연 스티브 잡스의 인생이 그만한 가치를 갖고 있을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그저 장사꾼들의 농간에 우리가 놀아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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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를 입고 읽는다…터틀넥·청바지·운동화 판매 불티
서점가 잡스 관련책 베스트셀러로
기사입력 2011.10.09 18:26:36 |
◆ 한국의 잡스 키우려면 ◆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소니픽처스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영화화하기로 하는 등 잡스를 기리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소식통을 통해 장례식이 잡스의 저택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러알토시에서 가족과 지인 몇 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잡스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장례식이 열린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죽음마저도 신비주의를 고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잡스의 일생을 담은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가 24일(현지시간) 발간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식 전기의 저자인 월터 아이잭슨(전 타임 매거진 편집장)은 잡스가 지난 8월 말 애플 CEO직에서 사임할 때까지 잡스를 40여 차례 직접 인터뷰했다.
출판사인 `사이먼 앤드 슈스터` 측은 잡스의 전기는 지난 2년간 투병 중인 잡스와 가진 50여 건의 인터뷰와 가족, 친구, 경쟁자, 동료 등 잡스 주변인물 100여 명의 인터뷰를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에서도 민음사를 통해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소니픽처스가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소니픽처스가 약 300만달러를 들여 월터 아이잭슨에게서 전기의 영화판권 구입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의 스티브 잡스 패션 따라하기 열풍이 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 흰색 운동화 차림을 따라하려는 움직임이 한국에까지 번지고 있는 것.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잡스가 프레젠테이션 때 신었던 뉴발란스 `993` 제품은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리바이스 `501` 청바지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뉴발란스 `993` 제품에는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매장당 하루 7~8명씩 예약 주문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잡스 사후 6~8일 뉴발란스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90.1% 신장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가 애용해온 리바이스 `501` 청바지도 6~8일 신세계백화점에서 매출이 14%가량 성장했다.
트위터 등 네티즌 사이에선 오는 14일을 추모일로 정하고 검은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는 일명 `잡스룩` 행사를 갖자는 움직임까지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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