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물리학과 학부 양자 교재로 많이 쓰는 것이 Liboff 양자 역학 책이고요... 가시호로비츠 (영어 철자를 몰라서..) 라는 사람 것도 많이 봅니다. 한글 책은 송희성 교수님이 쓰신 양자역학 책이 잘 되어 있다고들 하죠... 근데 이책은 양자화학 부분은 설명이 없을 겁니다. 화학 전공이시라면 어차피 양자역학을 한번은 배우셔야 하므로... 송희성 교수님 책이나 Liboff(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만)를 읽어 보시기를 권하지만 어느쪽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양자역학이라는 게 기본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하는 것이거든요...

  화학 전공이시고 그냥 오비탈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일반화학책을 찾아 읽어 보시는 것이 쉬울지도 모르고요... 더 나아간다면 물리화학책을 보시면 됩니다. Atkins 라는 사람이 쓴 물리화학책이 좀 쉽게 되어 있을 겁니다... 이 책은 양자역학 기본부터 설명하고 있지만 화학 전공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만큼만 간략히 설명하고 있어서 좀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경우도 양자역학이라는 것이 알고 싶은 부분만 찾아본다고 이해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서...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여간 열심히 공부 하세요.^^

  불만이님 말씀대로 그쪽 부분이 조금 더 잘 서술된 일반 화학책을 살펴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사실 인터넷에도 자료가 적지 않게 있으니, google.com 을 사용하셔서 찾아 보시는 것도,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 보시려면 물리화학책을 보시는 것도 좋겠죠.

  제가 그쪽 전공이 아니라 말씀드리기가 뭐 하지만, 얼마전 딸애 그림책을 사러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본 책이 있습니다. "What Is Quantum Mechanics?: A Physics Adventure"라는 책인데... 거의 만화책처럼 아기자기하더군요. 한번 찾아보세요. 아마존에도 올라있던데... 그런데 내용이 너무 쉬울려나?

  일반화학에 나오는 오비탈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 양자역학책을 본다는건 좀 앞뒤가 안 맞는데요.. 난이도 차이가 장난이 아닐텐데..-_-;; 미방에 대한 본격적 이해가 있기 전에 본다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구요.. 화학과에선 양자화학을 Levine 책을 봅니다. 제 생각엔 일반화학 Oxtoby 책 한글판을 정독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Oxtoby 화학책을 일단 열심히 정독하세요.. 물론 오비탈 부분에서 그책에도 미흡한 설명이 많습니다. 양자화학을 배우시면 더욱 자세히 이해를 하실수 있을겁니다. 추천 참고 문헌은 McQuarrie의 Physical Chemistry 입니다. 중간중간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많을텐데.. 모두 다 읽기에 양도 많고,1학년수준을 넘어서는 내용이라.. ^^;; 그냥 내년에 양자화학을 들어보심이.. 기본적인 이해는 옥스토비만으로 충분할듯.. 더욱 심화이해를 원하면 양자화학을 참고하라고 말씀드릴수 밖에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양자역학의 모험 Transnational College of LEX 저/김종오,박성근 공역 | 과학과문화 (science culture) | 2001년 03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양자 역학의 모험』의 영역판이다. 양자 역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30여 명의 TCL(Transnational College of LEX )의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습하며 써내려 간 책으로, 양자 역학에 대해 이해해 가는 과정에 함께 동참할 수 있다.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양자 역학의 기본적인 사항에서 출발하여 양자 역학 관련 방정식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은 양자 역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Gasiorowicz 책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하죠. 초보에겐 무리인 듯..설대 물리학부3학년 주교재더군요. 제가 배울 때는 민동필 교수님께 배웠습니다만, 2학기로는 배가 고픈 부분이 너무도 많더군요. 처음에 어렵더라도 약간 빡센(?) 책으로 하시는 것이 유용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