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단락의 레이저의 개념은 대충 맞습니다.
두번째 본 질문에서, 반사경사이에서 왕복하는 빛은 다시 매질을 통과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럼 반사경 사이에서 왕복하는 빛이 반사경 사이에 있는 매질을 통과하지 않아요?? 반사경을 왕복하는 빛은 직진성을 가지고 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거에요???

  질문하신 것은 정확히 stimulated emission이군요... 사실 이 내용은 많은 종류의 laser 관련 책에 나와 있는데......

1. 매질에서 나온 빛이 양편에 위치한 반사경에 게속 반사되면서 빛이 간섭을 일으켜 빛이 증폭된다고 전 알고 있습니다.. -> 맞습니다. 그래서 laser의 파장이 laser cavity의 길이와 관련이 있구요..

2. 반사경으로 인해 증폭된 빛이 매질을 통과한 이상 그 통과하는 빛으로 인해 매질이 또 들뜬 상태가 되지 않을까하는게 궁금합니다 -> 맞습니다. 다만 이 때의 경우의 수는 펌프로 인해 들뜬 상태가 되는 경우의 수보다 훨씬 적습니다. 왜냐면 펌프의 intensity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QED님 답변에 보충입니다.

레이저에서 빛의 증폭은 빛의 간섭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stimulated emission에 의한 것입니다. 거울이라는 경계조건에 의한 내부의 간섭 등은 단순히 모드 (파장 등)의 결정과 관계 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은, 에너지를 받아 들뜨는걸 물어보셨으니까 stimulated absorption을 물어보신 겁니다. (QED님이 착각 하신 듯)

레이저의 rate equation이란 놈을 들여다 보면서, 그 식이 어떤 의미인지 잘 한번 생각 해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단순화된 식을 보시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사족으로, 이정훈 님의 답변은, 아예 레이저 바깥에서 광경로를 만들 때,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레이저 에서 나온 빛이 거울에 의해 레이저 내부로 되먹임되지 않도록 구성 한다는 내용을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즉, 당연히 레이저 매질 양단의 거울에 의해 다시 레이저 내부로 빛이 왕복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거 Q&A게시판으로 가야 하는글이 아닌가 싶네요)

  매질도 레이저 빔에 의해 들뜬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펌핑에 의해 들뜬 상태에 있는 매질의 수가 바닥 상태에 있는 매질의 수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population inversion) 최종적으로 stimulated emission이 대세를 좌우 하는 것입니다.

펌프의 경우는 거의 모든 매질이 바닥상태에 있을 때 작동하기 때문에 펌프가 바닥상태의 매질을 흥분 상태로 바꿀 가능성이 크겠지요. 하지만 펌프의 세기가 큰 것은 그 작동 월리가 상태 비 선택적인데 있기도 합니다. 펌프의 세기중 많은 부분이 레이저 작동에 관련 되지 않는 상태를 연결하는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