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랙베리라면 RIM 에서 라이센싱 받아서 한국에서 부가적으로 개발 하는 건가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거라면, 별로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회사 IT 부서에서 어떤걸 쓸수 있다는 정도 알려주고, 기계 줍니다.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으신 대로, 일반직장인, 공무원, 신문, 방송기자들, 컨설팅 하는 사람들, 실무급임원 등등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은 꼭 블랙베리가 아니라, 이멜을 확인 할 수 있는 스마트 폰은 많이 있습니다.

  블랙... 잭 씁니다만 이메일 확인하려면 부가서비스 가입해야 해서 그냥 PDA 폰처럼 사용... ㅡㅡ;

  블랙베리 PEARL 사용자입니다. 중부에 살구요. 대학생들 블랙베리 굉장히 많이 씁니다. 저도 처음에는 부가서비스 비싸서 고민했는데 기숙사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그 정도면 메일 제깍제깍 확인하고 인터넷 되고등등 생각하면 reasonable 하답니다. 저는 텍스포함해서 75불 내는데 모든 데이터 무제한 사용입니다. 저는 지금 두달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주 만족합니다. 가령 시험기간에 궁금한거 있으면 메일바로바로 보내서 교수도 블랙베리나 다른 스마트폰 쓰면 바로 답장주고(거의 문자수준) 중요한 이메일 오면 빨리 대처하고 체크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구글하고 연동되는 스케줄 기능이 있어서 저같이 하루 계획 세부적으로 하고 기록하는 사람들한테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글맵이나 검색시스템 활용도도 빈번하구요. 미국은 워낙 땅떵이가 넓어서 저는 맵을 자주쓰고요. 검색은 궁금한거 있을때 바로 찾아보니 시원합니다. 그리고 맵쓸때 버스번호하고 도착시간, 심지어 경전철 오는 시각하고 걷는시각까지 표시되니 편합니다. 아주 합리적으로 만들었다 판단합니다.

  특히 미국학생들은 블렉베리로 facebook 하거나 Nascar racing 보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한국대학들 못지 않게 많은 PC가 갖춰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렉베리로 확인하는게 시간도 더 절약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이메일 쓰는 일이 특히 많아져서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실정에서 생각해보면, 싸이월드를 블렉베리에서 즐길수 있거나 구글하고 연동되는 일정기능 그리고 다양한 구글 서비스가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거기다가 네이버까지 블렉베리에 넣으면 그 활용도는 높을것 같습니다. 속도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조금 더 빨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메일 첨부파일 여는 기능이 갖춰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일뷰어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pdf나 word 그리고 ppt 첨부파일까지 열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거 같습니다.

  근데 배터리가 조금 짧은게 아쉽네요 ^^;

  8300시리즈를 개인용으로사용했었는데 일단 외장 QWERTY자판이 iPhone 터치스크린보다 메일 작성하는데는 더 편했습니다. 대신 브라우저가 Mobile Safari만큼 렌더링을 지원해주지 못해서 보기 안좋았습니다.
Wi-Fi가 없어서 속도도 느리고..

기업용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어느정도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해서, 일괄적으로 보안정책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블랙베리에 어떤 패킷이 오갔는지까지 감시하는지는..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