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등록금 냈슴다. ㅠ.ㅠ

글쓴이
김항곤
등록일
2003-03-06 12:26
조회
2,8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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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꼭 등록금 낼 무렵이면... 이런 가슴으로 처참해지곤 합니다.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BK대학원이라구 해서.. 선뜻 결정하구 이제 3차가 되었습니다만.

등록금이 400만원이 조금 안되네여. 짐 직장에서 모아둔 몇푼 안되는 돈이 바닥이 나구.. 적금을 깨야할 판인데... 연구 지원비 월 45만원은 생활비, 책값 등으로 사라지구...

항상 이때면... 프랑스나 독일이 부러워지는 거는....
바보코리아 땜시... 다른 어떤 일도 못하게 구속만 하구... 휴우
과.기.정책란에 하소연입니다. 휴우....

  • 김일영 ()

      아직도 남은 문제가 대학원생 처우 문제입니다. 사실 국내 대학원의 열악함은 이루말할 수 없죠. 또한 졸업해도 국내 기업들이 해외 학위 선호를 하고 있어 이중으로 고생합니다. 빨리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텐데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 정우성 ()

      대학원생들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다들 거쳐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빨리 떠나고 말지 하는 생각이 만연합니다. 외국은 이렇지 않은데, 우리나라는 문제야, 이공계를 왜 왔을까 라는 생각만 하게 되죠. 대학원생들의 처우 개선, 대학원생들의 목소리 대변, 현장의 상황을 정책으로 반영... 나가야 할 길이 멉니다.

  • 최희규 ()

      정우성님 밀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자주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만, 빨리 학위받고 떠나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꾹 참고들 견딥니다... 일례로 선배님 한 분은 연구실에 풀로 상주 하실 때 교수님이 하시는 프로젝트를 너무나 너무나 싫어 하셨는데 현장에 나가시고 나서 우리 연구실이랑 프로젝트 하려고 하시더군요... 아햏햏... 어차피 등록금 내셨으니 최선을 다해서 아깝지 않게 일단은 연구 하시고, 나중에 힘을 모아 바보 코리아도 바꾸고, 교수들 비리도 없애는데 힘을 모읍시다...

  • 바위.. ()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도 연구비에 책정된 인건비만 제대로 집행되도 대학원생들 생활에 문제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실험실비라는 명목으로 모아서 실험실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으니 이게 문제죠.. 뭐, 어떻게 편법이 자행되고 있는지 다들 아시겠지만,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바위.. ()

      요즈음 검찰, 교육 분야에서 말이 많은데, 과학기술계에도 그런 개혁의 바람이 불어야할텐데... 솔직히 이쪽분야의 개혁에 대해서는 다들 너무 등한시하고 있지 않나 생각되서 걱정이 되는군요...

  • 000 ()

      음.. 한쪽에서는 등록금이 걱정이고 다른쪽에서는 학생이 없어서 베트남 학생을 학비, 생활비를 주어서 데리고 온다... 아ㅡ 물론 저도 학비 생활비 받으며 미국에서 공부하지만 좀 그렇네요. 아직도 등록금을 내야 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있다니.. 개인적으로는 외국에 나가는 포닥들 생활비를 지급해주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국내대학원생들 등록금이나 내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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