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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유게시판에서 펌]교차지원 축소라, 과연 바람직한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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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작성일2002-03-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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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과정의 엄격성은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우리 이공계 내에서 "자정"의 의미로 시급히 실행되어야 할 문제로 봅니다. 이공계 연구원을 공대 학사학위자까지 소급하는 정부부처 관계자의 시각에서 석.박사도 다 그만그만한 인간일것이라는 선입견이 왜 안 생기겠습니까? 지금 실태라면 석사는 대학 6학년이고 박사는 대학 11학년 쯤으로 여겨지고 있지요. 우리 스스로 학사/석사/박사의 차별을 분명히 하고 학위 수여과정을 엄격히 관리해서 일반 사회에서 실력이 검증된 이공계인들이라는 인식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의사들이 일반의사 자격시험을 치듯이 이공계도 '일반 공학사' 시험같은 것을 두어서 학사학위를 가늠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유급을 하거나 대학 졸업장만 주고 학위기는 주지 않는 등 강력한 관리가 필요할 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석사/박사도 동일선상에서 관리되어야 겠지만 '전공' 이란것이 있으니 이것을 적절히 잘 융합하는 것이 문제겠지요.
일부 학교의 반발도 있겟지만 귀찮다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잘만하면 무조건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이공계 기술인력의 수를 적절히 조절하는 우리 스스로의 미터링 밸브가 될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심사관들은 정부에 맡기면 돼지 않고 교수들( 지극히 양심적이며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이 대다수 맡아 주셔야 겠지요.
어떻습니까?

댓글 1

허민오님의 댓글

허민오

  윗 두분의 의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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