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쭤보건데...
- 글쓴이
- 이도형
- 등록일
- 2003-08-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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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또는 평균적으로요. 막연하다면 행정, 기술로 나눠서요.)
순경으로 시작해서 경찰서장된 분의 경력을 본적은 있지만, 공무원은 잘 모르겠네요.
공무원이 되려는건 아니고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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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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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잘몰라도 최대는 1급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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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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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적은 숫자 이겠지만 1급 가능합니다. 친척 아저씨가 9급으로 들어가셔서, 방통대 나오시고서, 총리비서실장 까지 하신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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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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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예는 옛날에 있었던 것으로 보면 될 겁니다. 옛날에는 9급 순경으로 시작하여 내무부장관을 한 사람도 봤으니까요. 현재 지방 공무원 서기관급 (3, 4급)은 9급부터 시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그럴 수 있으리라고 장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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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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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면 지방공무원의 경우 1990년을 전후로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골 면장은 사무관 진급을 못한 말년 주사 (6,7,8,9급)가 가는 자리였는데 이게 199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사무관으로 교체됩니다. 지방직의 경우 이전에 시나 군의 과장이 사무관 (5급)이었는데 행정고시 합격자는 5급을 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군의 계장이 사무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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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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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직은 좀 더 빡빡한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시 출신 사무관들이 늘어나면서 9급에서 시작하는 분들이 진급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더군요. 제가 듣기로 9급 공무원의 최대 목표는 사무관이라고 하더군요. 15~20년전에 대덕의 정출연이 많이 생길 때 이 연구소의 행정직의 상당부분을 정부 부처에서 사무관 진급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주사 이하 직급을 갖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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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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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해서 특별한 경우를 빼고 앞으로 7, 9급의 최대 진급의 상한선은 사무관 (5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지난 10년간 만난 정부부처의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중에 7급이나 9급부터 시작한 사람을 못 봤습니다. 제가 만나 사람이 주로 40대 이하였고요, 혹시 50대 이상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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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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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에 앞으로 7, 9급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확률은 군에서 3사 출신들이 중력으로 진급하는 확률만큼이나 적을 듯합니다. 20년전에는 한사단에 3사 소령이 한 30명쯤 되는데 이중 1년에 한명 정도 중령 진급하더군요. 다 진급하는데 30년 걸린다는 이야긴데 소령의 계급 정년이 7~8년이므로 다른 3사 출신들이 보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가정하면 25%만이 중령으로 진급한다는 이야기지요. 아마도 실제 확률은 이보다 많이 낮을 겁니다. 7,9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진급하기는 이와 비슷한 확률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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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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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인사적체가 심해서 9급은 5급으루 7급은 4급으로 퇴직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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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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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1급까지 (물론 장관까지도) 승진 가능하지만 지금같이 인사적체가 심한 상황에서는 9급은 5급까지 7급은 3급까지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5급, 3급도 잘되면 그런거고 6급, 4급으로 정년퇴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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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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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까지 진급한다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1급이 마지막이지요. 그 위의 자리는 임명직이라 행정공무원 진급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9급공무원으로 임용된경우 6급까지는 연차가 지나면 진급합니다만, 5급 진급시에 한번 걸러내는 시험이 있고(많은 경우 6급에서 머뭄) 그 이상 진급을 해도 5급이 거의 한계입니다. 특별히 뒤를 바주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지만요. 중앙의 고위공직에 진출하려면, 행시 합격하시고 뒤를 봐줄 든든한 후원자를 장인으로 모셔도,,,, 지금은 9급에서 출발해서 3급이상 진급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방(최소한 시청근무)에도 행시패스한 젊은 친구들이 밀려 내려온지 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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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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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그런것보다 안짤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편해진다는게 공무원의 장점입니다... 승진이 보장되어 있는거나 마찮가지고... 다 아시다시피 올라가면 갈수록 책임은 지나 할일은 거의 없죠.. 사람만 관리하고.. 그게 관료주의라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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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oo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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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으로는 4급 바라보는것도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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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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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몰겠는데, 아버지세대에서 3급이상 승진하신 분들 보면 대게 학부학벌이 좋거나, 행시 출신이거나, 아니면 명문고등학교를 나왔거나, 보통 이렇더군요.. 시험봐서 올라가는 5급빼놓고 그 이상은 전부다 인사청탁이란게 있구요. 뇌물비슷하게 돈도 줘야 하고, 사람줄도 잘 잡아야하고,자기학벌도 좋아야 하고 정치적인 상황도 작용하고 여러가지 복잡합니다. 제 생각에 공무원 3급이상은 재벌계열사의 사장단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그냥 공무원이 아니라 국가경영을 하는 지도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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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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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무원들은 인사적체와 함께 외부에서 발탁하는 3급이상 공무원의 특채제도때문에, 예전과 비교해서 승진상황이 더 수월해지라고는 않보이는군요. 9급,7급출신이라도 장관뿐만 아니라 국무총리까지도 할 수 있겠지만, 현실이 그렇게 되기가 쉽겠습니까.. 7급으로 시작하면 5급까지는 올라갈거라고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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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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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가 공무원이십니다. 9급에서 시작해서 6급으로 끝나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