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민이 많으신가봐요..다양한 선택을 가지고 계시네요^^.

1. s대 경영대학원의 경우 이공계출신들 많습니다. 물론 이 학교나와도 보장되지 않구요. 그동안 내공을 쌓아야 원하는 금융쪽으로 취업할수 있죠. 1년 6개월동안 관련공부 및 영어(텝스)준비하시고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특히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건데 이를 놓치시지 마시고 나중에 입시때 부각시키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원은...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두곳정도가 투자할만한 곳이라고 볼수있으니 잘 생각하길 바랍니다.
참고로 금융쪽에도 엄청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뚜렷한 목표를 세우셔야 대학원입시건 취업이건 뚫을수 있는 방법이 생길겁니다. 막연히 금융쪽으로 가야지 하면...곤란하죠.

2 금융쪽...공대생뽑기도 합니다. 음...제가 보기엔 채권,파생 및 계량분석이면 준비된 사람에 한해서 뽑습니다. (통계,재무지식,프로그래밍..) 그 준비된 모습중에 자격증도 포함이 되겠지만 충분조건은 아니구요.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높아서 열심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1번의 대안보단 어렵죠.  그러나 1년반의 시간이 남아있으니...가능할겁니다. 우선 각 회사별 무엇을 요구하는지 자료를 모아야 합니다.(알게 모르게 상당히 요구하는 능력 및 인재상이 틀립니다.) 역시 보험계리쪽도 자격증이 보장하지 않습니다만 확실히 유리합니다. 보험쪽을 염두해두자면 국내자격증은 그냥 첫째 시험정도 통과하시고 미국계리사 시험을 준비한다면 회사입장서 좋게볼겁니다. 8단계정도의 시험이 있는데 1-3정도 통과하시면 좋지만...3같은 경우 준비가 어렵긴 합니다. (1단계 : 간단한 수학 , 2단계 : 이자론 및 재무지식, 3단계 : 보험수학 및..로스모델정도인가..) 보험수학공부해봤는데 공대생이라면 그런대로 쉽게 접근할수 있을듯 싶구요. (음..그런데 문젠 아는 사람말에 의하면 모화재 같은 경우 그쪽 파트(계리인지 상품개발인지..) 학벌이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skp랑 유학파밖에 없더란...웃지못할 이야기.그쪽 회사만 그런지도 모르겠구요..같이 입사한 사람들중에 자격증 갖고 있던 사람은 거의 없더랍니다.ㅋㅋㅋ)

나머지 대안은...앞서 금융권에서 일하시고 싶다고 한것과는 무관한 내용이군요. 그래도...세상사는 좋은 대안이네요. 우선 금융권에대해서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다가 이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 대안을 생각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제가 보기엔 1번의 경영대학원을 통한 금융권 취업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쪽 대학원의 5,60%가 재무전공이고 커리쿨럼 및 강의수준이 엄청 빡셉니다. 물론 혼자 널널하게 보낼수 있지만...ㅋㅋ 즉, 내공을 쌓을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갖춘듯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