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전문연 이직시에 발생하는 문제.

글쓴이
우서비
등록일
2003-02-10 15:22
조회
7,7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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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댓글
20건
과학기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빨리왔으면 합니다.

전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작년에 대기업에 전문연으로 입사했습니다.

다들 겪는 일이라 세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은 지난 1년동안 전 소위 잡일이라 불리우는 일만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있는 부서가 그런 성질이 많다고 볼수 있습니다. 딴 분들과 특별히 차별 받는다는 생각은 든 적이 없습니다. 물론 보수도 같은 기계공학 석사전공의 다른 회사보다 좀 많다는 생각은 듭니다. 전 특례 끝나고 해외유학을 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4~5년을 보내고 나면 완전 바보되어있겠구나... 많은 분들이 여기에 글을 남기신것 처럼..

그래서 이직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 2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대기업은 어렵고(노무현 당선자님께서 전직 자유화와 같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면) 벤쳐를 고려중에 있습니다. 주위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벤쳐로 옮길수 는 있으나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절대 안된다고 하면 골치 아파진다는 둥... 여러말이 들리는데... 혹시 여러분이 경험하신 일이나 주위에 직접 그런분을 본 경우에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과학기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 냅시다

  • song ()

      전문연 이제 4년차 됩니다~ 특례닷컴에 전에 전직관련 게시판이 있었는데 사이트 접속이 안되더군요~ 혹시 어디로 옮겼는지 아시는분?

  • song ()

      저 주위의 친구들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song ()

      첫째 벤처에서 다른곳으로의 전직: 작은 기업의 특성상 사장과 웬만한 해결책을 찾은 전문연들이 이직하는 것을 많이 보아옴

  • song ()

      둘째 중소기업에서의 전직: 회사층이 너무 다양하여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우나 연구소에서 동의를 얻으며 거의 업체장을 설득할 수 있으며, 만일 업체장 부동의시 병무청에서 중재를 하는데 최근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면 거의 전문연 손이 많이 올라가는 추세~

  • song ()

      셋째 대기업의 경우: 저도 이 경우도 회사마다 너무 다양하여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특별히 연구소에서 걸고 넘어지지 않는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님과 같이 한 1년 전후에 전직 시도하면 아무래도 좀 그렇습니다. 먼저 T/O 받으신분이 전직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 더욱 좋구요~  그나저나 이런 악법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_-;;

  • 우서비 ()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

  • 김일영 ()

      전직하시고자 하는 업체의 전직 동의서를 받으면 해당 업체에서 반대하면 법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 동의서를 얻으면 80% 이깁니다. 가장 좋은 것은 2년 채우고 전직하는 것입니다. 의무 전직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죠.

  • 긍정이 ()

      2년 채워도 부동의면 95% 전직 못합니다. 그리고 우서비님께서는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 하셔야 답변하시는 분들께서 수월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트리비어드 ()

      후우~~사실 왠만하면 2년은 채우시는 걸 권합니다. 칼을 빼들기에는 전직성공 확률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회사가 안된다고 나오면 걸고 넘어질 수 있는 뭔가를 가지고 계신가요? (파견근무 및 회사측의 전문연 규정 위반 불법 사실 등의 증거)

  • cantab ()

      해외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유학준비를 위해 개인 시간이 얼마나 날 수 있는 지도 잘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벤처 회사는 개인 시간 따로 내서 유학 준비할 만큼 여유롭지가 않습니다. 또 벤처회사라고 해도 입사 초기에는 어느정도 잡일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유학비용을 스스로 마련할 예정이라면 월급 많은 회사가 당연 유리하겠지요. 회사일로부터 자신의 역량을 키울 것이 없다면 스스로 일과시간 후에 적당한 연구 주제를 찾아보십시요. 나중에 유학가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Cool ()

      우서비님..song의 긍정적인 말 믿고 일 진행하면 큰일 납니다. 해당 병무청장의 주관에 의해 결정되므로 업체장 부동의시는 99% 전직 불가입니다.

  • Cool ()

      괜히 전직자유화를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실패해 봐서 압니다. 작년일입니다. 의무종사 2년 이거 필요없읍니다. 절대 전직시 필요한 것은 업체장의 동의 입니다. 이점 명심하시고 섣불리 진행하지 마십시요..잘못하면 바보되고 군대가야 할지도 모르니..

  • 우서비 ()

      일딴 여러분의 의견이 모두다 2년은 꼭 채우기를 권장하시네요. 2년뒤나 전직자유화가 되면 그때 움직여야 할것 같네요. 근데 하나 확실한 건 늦어도 특례2년 뒤에는 꼭 전직할 생각입니다. cantab님의 말씀대로 그 방법이 지금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네요. 여러분의 성의있는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배성원 ()

      아.....꼭 전직하실려구요? 어디 근무하시는지 모르지만 가시고자 하는 벤쳐가 정말 탄탄한 회사가 아니라면 현재 계신 대기업에 계속 계시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것 같은데...특히 특례후 해외 유학을 생각한다면 근무강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겁니다. 벤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모르지만 4-5명 내외의 제 후배가 벤쳐에서 겪는 일을 듣고 있자면 벤쳐는 정말 인고의 세월 한 5-6년은 견디어 낼 수 있는 사람들만 가야하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유학을 생각하는 분이 굳이 벤쳐에 가서 유리한 점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드는군요. 가고자 하는 벤쳐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보셨는지..유학준비에 걸림돌이 될 정도로 근무강도나 환경이 열악하다면 유학갈때까지 전직은 자제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상은 일반적인 대기업과 벤쳐에 대한

  • 배성원 ()

      제 생각을 바탕으로 한 조언입니다. 그리고...대기업일수록 자기업무를 가지는 시기는 점점 늦춰 집니다. 회사 규모가 클수록 말이죠. 꼭 부정적으로 보지는 마십시오. 나중에 자기 업무가 점차로 생기면 그만큼 책임도 커집니다. 벤쳐와 대기업의 크기 차이 만큼 더 커지지요..

  • 우서비 ()

      특례2년뒤에는 배성원님의 말씀대로 대기업으로 전직할려구 합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2년동안 별볼일 없이 연구Output도 못낸 연구원을 다른 대기업이 받아줄지가 의문입니다. 벤쳐도 마찬가지겠지만... 걍 있다가 제대후에 유학가게되면 5년동안의 제 삶이 넘 아깝네요.... 사실 특례로 간것이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것 보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것이었는데... 느낀거라곤 암담한 현실뿐...

  • 배성원 ()

      기업에서 특례하고 있지요? 그런데 무슨 연구 output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업이 recruit 할때 논문이나 학회참가횟수 그런거 안봅니다. 일부 보는 기업도 있겠지만...국내 대다수, 거의 전 기업은 그런거 안보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전 직장에서 어떤 제품의 어떤 단계의 업무를 맡아 했느냐. 현장 경험은 얼마나 있느냐. ...등등. 그런것이 제일 중요할 겁니다. 그런데 벤쳐 있다가 다시 또 대기업으로 가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요....가려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 안 받아 줄겁니다.

  • 노을보기 ()

      서울 이시면 회사 동의없이 전직하기 힘듭니다. 제가 서울 병무청에 비동의 전직을 신청했었는데.. 정말 힘들게 동의 얻어 한달만에 전직했습니다.

  • 노을보기 ()

      병특 게시판에 '박병훈

  • 노을보기 ()

      '이란 이름으로 올린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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