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합니다....

글쓴이
해보자
등록일
2002-09-23 23:57
조회
5,8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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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지금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세부전공은 통신전공이고요 논문 방향도 dsp을 타겟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도 모릅니다. 여태까지 모했냐면 학부는  건축과를 졸업했고. ^^;

틈틈히 프로그램 공부는  했습니다. 이 방향으로 나갈려고요 그래서 졸업해서

it학원 나녔습니다. 6개월 다녔고 여기서 c만 죽어라 배워습니다.(배우기만 했습니다 ㅠ.ㅠ)

대학원 멋 모르고 들어왔습니다. 학위도 따고 취직 좋은데 할려고요 ^^;근데

어리석은 생각이어더군여 ㅠ.ㅠ

1,2기때 이거저거 주서 듣어습니다. 지금은 용어는 낮설지 않더군요 하지만..

제 나태한 성격 때문에 용어만 자꾸 듣습니다. 이제 치고 나아갈 상황인데 쉽지

않습니다.시간만 죽어라 갑니다. ㅠ.ㅠ  여기저기서 죽는 소리만 들립니다.

이론적인 베이스에 제 프로젝트를 올바로 마치고 졸업하고 쉬픈 조그만 소망이

이렇게 힘들다니 에겅.... 여기까진 서론이고 미국으로 유학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석사 편입이 좋을까요 아님 석사 다시.. 아님 곧바로 박사로..(베이스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

이 실제로 사실이고 심히 고민됨)전 개인적으로 석사 편입해서 박사 까지 마치고 싶습니다.

좋은대학갈려면 끝이 없지만...... 좋은 교수밑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최악입니다..

결론적으로 박사과정 직방으로 갈려면 제 지금상황(학술대회 꼽살이 하나 ^^;,토플,GRE

공부중,회화수준 말할것도 없음,성적은 학부 3.2,대학원 3.5,)에서 어떤것이 가장 중요할지...

갑갑합니다...내년에 갈려고 합니다.  해봐야죠 ...죽기전에 해볼거 해보는것이 좋겠죠

선배님들의 사정없는 질타 부탁 드립니다. 

수고들 하세요 ^^

  • 임호랑 ()

      사람들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기초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어딜가더라도 불안한 상태는 계속될 것 같고요... 먼저 차분히 공학의 기초를 잘 닦으시고 현재 하는 일을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 이공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실력입니다. 그게 남들이 모를 것 같고, 몇가지 대회 입상이나 하고 논문좀 쓰면 인정해줄 것 같지만,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석박사 했어도, 그 분야에서 10년이상 베테랑으로 일한 사람이 면접을 보면, 20-30분이면 모든 실력 들통납니다. 다른 수 없습니다. 실험 열심히 하고, 수식 하나가지고도 며칠씩 붙들어보고, 프로젝트도 잘 수행해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것을 배우십시오. 특히 유학은, 영어를 배우는 것 외에, 제대로 된 지식을 쌓기에 너무 시간이 부족합

  • 임호랑 ()

      니다. 특히 전자공학/컴공 분야에서는 다들 세계적으로 날고 긴다는 사람들이 모이는데, 영어도 달리고 생활은 적응안되고, 짧은 기간 공부한다고 엄청난 기술, 첨단기술 배우기 힘듭니다. 중요한 프로젝트나 정부/국방부 프로젝트는 아예 ID도 안 내줍니다. 게다가 외국유학급증으로 명문대에서 실력있는 사람도 국내취업(대학/연구소)하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석박사 시험위원을 여러번 해봐서 압니다. 외국 석박사들이 대체로 전공실력이 국내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은 뚜렷한 경향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갈 수록 박사 안 알아주는 추세인데.... 제 생각에는 회사 취업을 하든 어디엘 가든 기초를 다지는 데 진력하라는 말밖에는 못하겠습니다. 유학가시는데 좋은 조언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제 의견을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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