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착각일까. > 손님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나의 착각일까.

페이지 정보

안정만 () 작성일2002-02-26 12:38

본문

나는 착각이 심한 것 같다. 나는 지방(전북대)출신이기에 설에 있는 대학을 나온 사람은
무엇이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발명가/대체의학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면서 한계레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의 아이템을 비이공계에서 판단하였기에 사업성이 불가능했다, 또는
기존에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해다는 생각으로 이공계인들의 도움을 원하였지만 그들도 마찬가지이다.(있는 것이면 리플이라도 달아줄 것이라는 생각에 올렸는데.)
개인적 이야기는 그만하고, 나는 이공계인들은 시스템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 능력이 기존적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특정부분에 대한 오랜경험에 의한 분석 및 대응능력이 아니라, 이공계적 인간이기에 기본적 분석 및 대응능력이 필수적으로 갖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의 판단 미스이다. 만일 이공계 출신들이 기본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분석 및 대응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공계 병역특례, 국비유학생 증가, 일당상승에 만족할 것인가.
그것이 원한 전부인가.
한참 벤쳐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정부에서 벤쳐 인큐베이터용 창업보유시설을 만들었는데 대부분 대학내, 또는 지역내 중소기업청의 소속내에 인큐베이터용 창업 보유시설을 만들었다. 자신들이 모든 것을 주관하기 위하여 관리형 인큐베이터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정책자금을 줄때 자신의 관리하에 있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정책자금이 가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다수의 참여가 불가능한 구조이다. 차라리 기업으로 성장이 아닌 아이템의 성장이 가능한 구조로 도움을 주었다면 더욱 많은 아이템들이 현실에 고개를 내밀 수 있었을 것이다.
돈에 지배되는 원천기술, 산업아이템이 아니라, 원천기술, 산업 아이템에 대하여 돈이 보조가 가능한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 즉 기술이 돈을 지배하는 구조가 되어야만이 이공계가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가정이지만 국가 및 회사의 연구소를 빠져 나가서도 자신의 연구가 가능한 구조가 사회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연구 결과를 보다 쉽게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기술이전 중개 전문화 시스템 필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면 국가 및 회사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주체가 기술인에 대한 지배가 가능할까.
나는 지방에 중소대학을 나왔다. 그러나, 나는 보다 넓게 보기에 결국 12년 백수생활속에
마지막을 선택해야 할 빈곤까지 온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나의 빈약한 생각으로는 나처럼 발명을 꿈꾸는 사람과 그들에게 지식을 전달하여줄 연구인력 그리고 작은 것을, 생활속에서 생각한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술인을 위한 카페가  있다면 그런 세상이 가능하다면 기술인력이 던져 주는 먹이나 먹는 존재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 시작은 이 사이트가 한국적 사이트를 벗어나 국제적 사이트가 되어야 한다. 외국인 이공계 출신도 참여할 수 있는 영문 사이트 및 일어, 중국어, 아랍어, 독어 사이트가 가능한
허브 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의 정보를 구하는 동시에 국제 기술 인력간 교류가 가능하도록 ..

댓글 3

이동엽님의 댓글

이동엽

  안녕하세요 ^^ 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동엽님의 댓글

이동엽

  하지만 이 모임의 사람들이 이공계 병역특례, 국비유학생 증가, 일당상승에 만족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히 착각인 것 같습니다.

이동엽님의 댓글

이동엽

  이 모임의 최종 도착지는 한국에 합리적인 과학기술 시스템을 뿌리내리는 데 있을 겁니다.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