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적에 했던 생각들...
- 글쓴이
- 김진구 ()
- 등록일
- 2002-03-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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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직 어리지만.. 정말로 어린 초등학생 시절에 세종대왕의 전기문과 장영실의
전기문을 읽으면서.. 왜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를 세종대왕이 만들었다고 하는지가
저의 의문점이었습니다.
한글을 만든 것은 집현전 학자들인데, 초등학교 시험에 한글을 만든 사람은? 이라고
문제가 나온다면 세종대왕이라고 써야 아마도 답일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는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과학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왕 자신이 발명을 하는 것보다는 정치를 해야함이
자명할테니까요. 왕이 그만큼 깨어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금만큼
칭찬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종대왕을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칭찬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이를 좀 더 먹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한글을 만든 것은 집현전 학자가 아니냐고 말이죠. 친구들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만든 사람보다, 그것을 만들게끔 시킨사람이 더 대단한 것이라구요.
물론, 당시의 시대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세종대왕의 생각은 정말로 혁신적입니다.
그리고 한글에 한해서만 생각하더라도 세종대왕의 업적이 학자들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학자들의 고충을 이해할까요?
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있는 자격루를 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네요.
전기문을 읽으면서.. 왜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를 세종대왕이 만들었다고 하는지가
저의 의문점이었습니다.
한글을 만든 것은 집현전 학자들인데, 초등학교 시험에 한글을 만든 사람은? 이라고
문제가 나온다면 세종대왕이라고 써야 아마도 답일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는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과학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왕 자신이 발명을 하는 것보다는 정치를 해야함이
자명할테니까요. 왕이 그만큼 깨어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금만큼
칭찬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종대왕을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칭찬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이를 좀 더 먹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한글을 만든 것은 집현전 학자가 아니냐고 말이죠. 친구들은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만든 사람보다, 그것을 만들게끔 시킨사람이 더 대단한 것이라구요.
물론, 당시의 시대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세종대왕의 생각은 정말로 혁신적입니다.
그리고 한글에 한해서만 생각하더라도 세종대왕의 업적이 학자들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학자들의 고충을 이해할까요?
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있는 자격루를 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