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도 넘게 논문에 기여했다고 주장해온 박기영 보좌관

글쓴이
구경꾼
등록일
2006-01-10 19:48
조회
3,9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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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역시 BRI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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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  (2006-01-10 17:46:42)
Subject  20개월도 넘게 논문에 기여했다고 주장해온 박기영 보좌관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황 교수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박기영 보좌관이 아무런 기여도 없이 공저자로 들어간 점에 대해서는 재작년 그러니까 2004년 5월 12일 프레시안에 실린 기고글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박기영 보좌관님, 혹시 '무임승차' 아닙니까?" (2004년 5월 12일)
Citisci의 '과학기술@사회' <23> 박기영 보좌관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40512173600

이후 생명윤리학회에서도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했었지요.

그러나 박기영 보좌관은 자신이 "생명윤리"에 대해 자문했다면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실험에 아무런 윤리적 문제도 없으며 자신이 공저자로 올라간 것에 대해서도 떳떳하다고 항변했었습니다. 그래놓고도 작년 11월 난자기증 과정에서의 윤리적 문제가 불궈지자 자신은 잘 모른다는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을 보였지요.

오늘 나온 서울대 조사위 최종보고서를 보니 2004년 논문에 대한 박기영 보좌관의 역할에 대해 "기여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더군요. 박기영 보좌관은 20개월도 넘는 기간동안 "거짓말"을 해온 셈입니다.

사의 표명은 너무 늦었습니다. 적어도 20개월 전에 사퇴했어야지요. 지금은 문책 당하는 것이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사퇴하는 것은 곤란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이 다시 대학에 돌아가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소속된 순천대학교에서도 파면, 해임 혹은 정직등 중징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공대생 ()

      청와대 보좌관에서 파면당하면, 국립대인 순천대 교수직도 못하는 것 아닌가요? 국민의 혈세가 사기꾼에게 넘어갔는데, 이런 심각한 사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요.

  • 즐거운상상 ()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4&category=&sn=off&ss=on&sc=on&keyword=박기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43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4&category=&sn=off&ss=on&sc=on&keyword=박기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43</a>

    이랬던분인데.. 안타깝지만.

    운영진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 nanobioman ()

      즐거운상상님/

    그것 뿐 아니라.. 잘 뒤져보면,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6&page_num=20&category=&sn=off&ss=on&sc=on&keyword=&prev_no=&select_arrange=hit&desc=asc&no=1289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6&page_num=20&category=&sn=off&ss=on&sc=on&keyword=&prev_no=&select_arrange=hit&desc=asc&no=1289</a>

    네이처/프레시안 문제제기에 대한 글을 뒤지다가 찾았는데
    요 아래 것이 대박이죠. 리플 보시길.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no=16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no=16</a>

  • -_-; ()

      옷... 2004년 5월 8일... 퇴사를 앞두고 온갖 구박에 시달릴 때였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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