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무차별 공개 부작용 속출

글쓴이
cool
등록일
2010-04-19 22:29
조회
3,7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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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17040340884&p=seoul

수능성적을 공개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부작용

1. 학교서열의 고착화
2. 사교육 열풍이 높아짐
3. 부모의 재력에 따라 학생의 진로가 달라짐
4. 우수 학군의 부동산 상승
5. 3불정책의 폐지 현실화

줄세우기 교육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죠.

  • 백면서생 ()

      수능성적을 공개하지 않았어도

    사교육 열풍은 높아져 왔고
    부모의 재력에 따라 학생의 진로가 달라져 왔으며
    우수 학군의 부동산은 상승해 왔습니다.

    3불정책이 신이 내린 10계명도 아닌데
    고교 등급제 한다고 문제 된다는 것은 cool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왜 등급제 하면 안되죠?
    학생부를 볼 거라면 어느 학교가 제대로 가르치는지 알아야죠.
    아니면 입시에서 아예 학생부를 안 보게 해 주든가...

    그리고 1번과 5번은 뭐가 다르죠?
    수능성적 공개한다고 3불 중 다른 2불인 기부금 입학과 본고사가 생기나요?

    글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논문쓰면 바로 reject죠.



  • cool ()

      물론 백면서생님 말처럼 그동안 있어왔다고 하지만
    수능성적 공개로 위에 열거한 사항들이 더욱 촉진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고교등급제의 빗장이 열린다는 것은
    기여입학과 본고사가 열리는 것도
    결국 시간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죠.

  • 김선영 ()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니...

    수능성적을 공개하여 시험을 잘보는 학교순으로 정렬하는게 왜 문제인지 모르시나? 오히려 핵심을 모르고 논문을 요렇게 쓰면 reject은 본인이 먹을 것 같은데...

    쉽게 설명해서, 어떤 운전면허학원이 시험 패스하는 공식만 가르쳐서 죄다 시험에는 붙게 하는데 실제 운전솜씨는 엉망으로 만든다고 칩시다. 그런데 시험은 잘붙으니 인기는 좋겠죠. 그러면 여기서 퀴즈~ 운전면허학원은 운전은 못해도 면허만 나오게 하는게 올바른 건가요?

  • Tsailor ()

      글쎄요,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저 재학생 성적 분포가 학교 교육에 의한 것이냐에 대해 학부모들이 동의할지 궁금하네요.
    재학생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공교육이 작동하고 있다면 오히려 다행일 것 같습니다. 또한 저런 성적 공개가 공교육의 분발로 이어지지 않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하다면 공개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대학 입시를 없애지 않는한 공교육이 살아남는 방향은 수준별 학습을 통해 수업시간에 집중할만한 수업을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알고 있는 학생, 들어도 뭔소린지 모르는 학생을 섞어 놓고 공교육이 사는 것은 불가능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운전은 못해도 요령으로 패스할 수 있는 시험이라면 시험 자체가 잘못된 거죠. 시험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입시가 그정도인가요? 위에서도 밝혔지만, 개인적으로 1등급이 많은 학교에서 요령을 잘 가르쳤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석차 중심의 내신을 비판하는 칼럼도 있던데, 저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a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16623.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16623.html</a>

  • Tsailor ()

      그리고 이런 글은 시사토론방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 김선영 ()

      글쎄요. 저는 시험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렇다면 시험을 엎어야 된다는 접근에는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모든 시험이라는 것은 100% 완전할 수 없고, 편법으로 접근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어떤 시험이 시험대비를 위해서 특화된 학습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위에 운전면허학원을 예로 든것입니다. 이 비유에는 공교육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교, 학군, 학원을 내포한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논의할 핵심은 시험이라는 것의 부정적인 부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진화시키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히려 부정적인 부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는 성적공개(점수 경쟁이 심화되겠지요?)는 좋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PS. 그리고 뒤에 언급하신 수준별 학습도 심한 점수경쟁에서는 같은 부작용을 낳는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수준을 체크하려면 결국 시험을 봐야하고 그렇다면 경쟁이 심화될수록 시험에 특화된 수준을 가르치는 꼴이 되겠지요? 그리고 높은 수준을 받기 위해 더 점수에 특화된 교육이 되지 않겠습니까?

  • PrimaMateria ()

      백면서생님//
    쿨님의 생각일 뿐 아니네요.

  • 김선영 ()

      사실 재력은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음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인정하는데 대다수가 불쾌할 수 있지만 인정해야만 하는 사실이긴 하죠.(그렇다고 제가 교육도 원래 불평등하니 서민들은 그냥 참고 살아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확대하시지는 말아주시길...)

    하지만 그 좋은 교육이라는 것이 진정한 교육적 측면에서 좋은 교육인지 아니면 경쟁을 위해서 과도하게 틀어져버린 교육인지는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저는 요새 도대체 교육의 목적이 뭔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공부하는건지...)

    결국 돈이 있어도 방향이 잘못되어있는 교육시스템에서는 그 돈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감이죠. 칼이 아무리 날카롭고 단단해지면 뭐합니까? 옳은 방향으로 쓰이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죠.

  • Tsailor ()

      시험을 손을 보면 적어도 면허시험 성적과 운전 능력이 얼추 비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갈아엎어야 한다는 말은 이런 의미에서 쓴 말입니다.

    시험과 점수 경쟁은 떼어놓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점수 경쟁을  부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면 시험도 없애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수 경쟁이 부정적이라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저렴한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시간을 낭비 안하게만 해줘도 점수와 재력과의 상관 관계를 조금이나마 무너뜨릴 수 있고, 또한 적어도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평등한 교육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산촌 ()

      점수 경쟁을 부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면 시험도 없애야 합니다.
    -----------------
    이 말씀이 정답입니다. 우선 일정 나이까지는 시험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을 하구요. 다시 말해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을 때까지는
    시험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대학입학도 그렇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만을 점수로
    계산하는 시험을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점수경쟁이 아닌 다른 경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이죠.
    그렇게해서 평가방법이 다양화 될수록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가
    있고 그것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 되겠죠.
    그렇게 변화되어야 아이들도 살고 국가도 살고 그렇습니다.

  • Tsailor ()

      일정 나이까지 시험을 없애는 것도 좋은 생각인듯 합니다.
    다만, 시험을 통해 자신이 배운 것 중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는 기능을 다른 방법으로 보충해야 이런 부분이 누적되어 후에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평가방법의 다양화는 이론적으로는 이상적이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여러가지를 준비 해야해서 시험 준비가 생활에서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도 우려됩니다.(뭐 안그래도 다 입시에 쓴다하는 반론도 있겠지만) 각자의 고등학교 시절을 뒤돌아보면 시험 준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을텐데요. 교내 서클활동,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면서 한 뻘짓 등등... 자율적으로 쓴 시간들이 상당하고 큰 추억인데, 이런 것들이 없어질까 우려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내신도 석차는 없애고, 입시는 최대한 단순화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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