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해커는 천재일까?

글쓴이
엔리코
등록일
2014-01-26 12:17
조회
6,349회
추천
0건
댓글
3건
서버해킹이 아닌 PC메모리해킹이고,
저정도수준이면 그다지 고급기술은 아닌듯한데요.

IT강국이라고 하기엔, 전반적으로 보안의식이 너무 취약하다는 느낌입니다.
PC가 아닌 서버도 취약하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예전 농협사건도 그렇고요
보안쪽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서버해킹이란게,커널모드에서 버그를 공격하거나 리턴어드레스를 변조하는등으로 권한을 뺏어오는경우가 많은걸로 아는데 (쉘을 띄운다던지) 이때, 메모리주소와 레지스터값을 알아야하고. 이를 위해서 OS별 메모리관리기법과 CPU구조,어셈블리어를 공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요즘 대학교 OS수업이나 시험 보면, 코드분석은 별로 없고, 암기식 겉핧기식 교육만 이루어지고있는게 아닌가. 제대로된 공부라면, 가벼운 초기 OS버전이라도 뜯어봐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대학생들이 학점경쟁에서 한발 물러서서, 한분야에 체계적이고 심도있게 파고들수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저는 그러지못한게 아쉽더라고요)

중국,북한은 해커부대니 뭐니 그러는데 우리기술력은 객관적으로 어느정도수준인지도 궁금합니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누가 만들어놓은 툴을 사용한거겠지요. 자본주의에서 돈으로 안되는건 없습니다. 왜 내가 공부해야할까요? 돈있으면 실력있는 중국 해커한테 OEM 줄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쪽 해커가 실력있는게 아니라 국내 IT현실이, 시스템 개발 현황이 그렇습니다. 보안 불감증도 한몫하고요 개발을 발로 하는데 이게 개발자만의 문제라고만 할수도 없고, 헐값에 빠르게 개발해 내려는 착취구조가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니던 모교의 포털 시스템을 새로 개편하고 개발하고 대기업이 입찰해서 교수랑 같이 설계해 놓으면 그걸 또 하청해서 개발했는데 그걸 학부생한테 뚫리고 뭐 그런 적도 있습니다.
    얼마전 카드대란 사건 이후 누가 농협 카드 이체 과정을 돌아다니는 해킹툴로 스니핑 해서 까봤는데 암호화도 안하고 카드번호랑 비밀번호 cvc까지 그냥 전송하는걸 인터넷에 공개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수준인지 답이 보이시는지..
    기술력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답변을 하기도 힘듭니다 이쯤되면..
    이걸 근본적으로 막을 장치(법제도)가 없다는게 또 큰 문제입니다.  세금 좋아하는 나리들 왜 이런데에 철퇴를 가해서 세금 뜯을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우리나라 이공계인들 기술 수준이 미달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실력있는 사람들 많고요, 문제는 자본가들이 그 사람들 제대로 쓸 생각을 못합니다. 제대로 된 보상을 안해주니 실력발휘를 안해주는 겁니다. 그렇게 외국으로 떠나고 좋은 머리로 의사 하려고 하고 그 빈자리는 그마저도 못하고 있는 남은 인력들이 희생해서 메꾸고요.

  • 엔리코 ()

      저도 우리나라 실력있으신분 중, 제대로 보상을 못받고 계신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구조적인 문제가..

    암호화도 안됐었다는사실은 오늘 첨 알았네요.;;
    <a href=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120191305063 target=_blank>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120191305063</a>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539 '장그래가 묻고 안철수가 답하다! [간담회 녹취] 댓글 8 엔리코 02-18 7137 0
7538 일베의 세월호 희생자 비하와 현직 부장판사 댓글 사건.. 댓글 20 Atipico 02-12 7388 0
7537 인문학 요람 ‘건명원’ 제1기 모집요강 눈길 끄는 이유 댓글 2 통나무 02-05 8506 0
7536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체포 댓글 4 파인만 01-29 6053 0
7535 "돌고래를 보라, 야비한 사람은 오래 못가지" 댓글 3 파인만 01-29 5451 0
7534 한국경제연구원의 '지구온난화 오해'홍보영상 댓글 3 clouds 01-28 5516 0
7533 그들과 통하는 길: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빈곤 청년의 실상 댓글 1 UMakeMeHigh 01-28 5631 0
7532 대한항공 임원 "회사 오래 다녀야 되잖아" 박창진 협박 내이름은안 01-18 5227 0
7531 영화'국제시장' 에대한 생각 댓글 11 엔리코 01-08 6370 0
7530 이 기사보고 육식을 줄이기로 했어요. 댓글 12 파인만 12-07 7075 0
7529 영화 만들다 논문까지쓴 미국의 '과학하는 문화' 댓글 5 quatro 11-07 8027 0
7528 개발자나이 40 넘으니... 댓글 13 UMakeMeHigh 11-01 13304 0
7527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댓글 4 내이름은안 10-30 9563 0
7526 먹튀 논란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사정 댓글 23 내이름은안 10-23 15093 0
7525 학생 장학금 빼앗아 쓴 명문대 교수…법원 "해임정당" 댓글 1 예진아씨 10-22 5002 0
7524 경영학과의 눈물… 예고된 취업 바늘구멍 댓글 10 내이름은안 10-10 12986 0
7523 일본 과학자는 불쌍한 샐러리맨 … 미국으로 와라" 댓글 6 내이름은안 10-09 6859 0
7522 '물반·공기반' 전기자동차 끝판왕 2017년 달린다 댓글 14 엔리코 09-23 6739 1
7521 이공계의 완전한 몰락 - 10년 뒤에는 서성한 아래의 이공계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야 할 것이다. 댓글 27 공대생. 09-21 17258 0
7520 노후 대책도 어려워 지나? 댓글 4 지나가다 09-20 5940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