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백수 (02-09-09 13:47)

    우리나라가 나사하나 못만드는 나라라는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모든것을 스스로 다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면, 사람의 일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지는 않으시나요? 그리고, 현실과 이론과의 관계는 대단히 철학적인 문제로 가볍게 토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어쨋든, 이론의 존재이유는 현실을 예측하거나 설명하기 위해서 이죠.

  우리나라가 나사하나 못만드는 나라라는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모든것을 스스로 다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면, 사람의 일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지는 않으시나요? 그리고, 현실과 이론과의 관계는 대단히 철학적인 문제로 가볍게 토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어쨋든, 이론의 존재이유는 현실을 예측하거나 설명하기 위해서 이죠.
• 이용신 (02-09-09 13:49)

    전 그냥 가볍게 생각하자고 하는 건데..? 너무 무거운 주제였나요?..^^''

  전 그냥 가볍게 생각하자고 하는 건데..? 너무 무거운 주제였나요?..^^''
• 소요유 (02-09-09 19:24)

    하하. 그래서 모델이라는 말을 쓰게되는 거겠지요. 이 모델이 통용되는 세계가 바로 이상적인 세계로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이데아이고 이성의 세계로 보겠지요.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을 설명하는 수학적 툴은 이러한 이상적인 세계를 설명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세계와 현실적인 세계와의 관계를 과학 ( = 이성)에서는 동일하게 보는 것일까요 ?  이게 이성의 한계겠지요.  모델은 대상인 자연을 설명하는 방법일 따름입니다. 위에서 예로 드신 오차는 사실 형이상학적으로 상대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과학적 개념입니다. 즉 이 오차는 현실적인 세계와 과학적인, 즉 이성이 지배하는 세계 사이의 간극을 '과학적 입장'에서 메꾸는 몰타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이 이성과 현실 사이의 타협을 위하여

  하하. 그래서 모델이라는 말을 쓰게되는 거겠지요. 이 모델이 통용되는 세계가 바로 이상적인 세계로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이데아이고 이성의 세계로 보겠지요.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을 설명하는 수학적 툴은 이러한 이상적인 세계를 설명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세계와 현실적인 세계와의 관계를 과학 ( = 이성)에서는 동일하게 보는 것일까요 ? 이게 이성의 한계겠지요. 모델은 대상인 자연을 설명하는 방법일 따름입니다. 위에서 예로 드신 오차는 사실 형이상학적으로 상대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과학적 개념입니다. 즉 이 오차는 현실적인 세계와 과학적인, 즉 이성이 지배하는 세계 사이의 간극을 '과학적 입장'에서 메꾸는 몰타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이 이성과 현실 사이의 타협을 위하여
• 소요유 (02-09-09 19:25)

    도입한 과학적 개념이랄 수 있습니다. 그 반대에는 '직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입한 과학적 개념이랄 수 있습니다. 그 반대에는 '직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이주열 (02-09-09 20:19)

    물리학자 닐스보어 曰. "물리학은 우리에게 무엇이 맞는지가 아닌 무엇이 틀렸는지를 알려준다"

  물리학자 닐스보어 曰. "물리학은 우리에게 무엇이 맞는지가 아닌 무엇이 틀렸는지를 알려준다"
• 과학도 (02-09-09 23:56)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은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걸 다루는 억지야. 거짓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겁니다(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걸로 과학은 사실은 뻥이야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거죠. 선생님들중에 그런 사람들 많죠? 화학도들 중에도 있을지 모르고.. 후후..) 그런 억지스러워 보이는 상황을 상정한건 "가능한한 최대로" "용을 쓴겁니다". 자연을 풀어보려고말이죠. 인간의 한계란게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단순화시키지 않으면 출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 출발을 그렇게 삼는거고 그런 탐구방식에 투철한 사람들이 (소요유님도 속한 ^^) 물리학자들이며 철학에서 분화된 이후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음은 현대 과학/공학이 증거겠죠. 과학은 사실 "숭고한 지적 안간힘"입니다.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은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걸 다루는 억지야. 거짓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겁니다(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걸로 과학은 사실은 뻥이야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거죠. 선생님들중에 그런 사람들 많죠? 화학도들 중에도 있을지 모르고.. 후후..) 그런 억지스러워 보이는 상황을 상정한건 "가능한한 최대로" "용을 쓴겁니다". 자연을 풀어보려고말이죠. 인간의 한계란게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단순화시키지 않으면 출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 출발을 그렇게 삼는거고 그런 탐구방식에 투철한 사람들이 (소요유님도 속한 ^^) 물리학자들이며 철학에서 분화된 이후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음은 현대 과학/공학이 증거겠죠. 과학은 사실 "숭고한 지적 안간힘"입니다.
• 소요유 (02-09-10 02:51)

    과학도님이 중요한 지적을 해주셨네요.  과학은 '실천할때' 의미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너무 복잡하여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내팽게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한 이해가 쉽도록 단순화하여 설명하려고 시도 (모델)하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이 단순화가 자연의 100중 하나만 이라도 설명할 수 있다면 과학은 그만큼  의미있다고 봅니다.  하하 '용을 쓴' 거죠. (헤헤 전 탐구정신이 '아주' 투철한 편은 아닙니다. 사실은 탐구라는 게 재미는 있더군요.)

  과학도님이 중요한 지적을 해주셨네요. 과학은 '실천할때' 의미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너무 복잡하여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내팽게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한 이해가 쉽도록 단순화하여 설명하려고 시도 (모델)하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이 단순화가 자연의 100중 하나만 이라도 설명할 수 있다면 과학은 그만큼 의미있다고 봅니다. 하하 '용을 쓴' 거죠. (헤헤 전 탐구정신이 '아주' 투철한 편은 아닙니다. 사실은 탐구라는 게 재미는 있더군요.)
• 이용신 (02-09-10 07:06)

    ^^ 소요유님과 과학도님과 앞으로 왠지 친해 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소요유님과 과학도님과 앞으로 왠지 친해 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ㅇㅇㅇ (02-09-12 19:08)

    반데르발스 equation 모르오?

  반데르발스 equation 모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