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수학의 미분방정식만 배우면 충분한가요???
- 글쓴이
- 짜파구리
- 등록일
- 2013-05-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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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에서 [미분방정식] 과목으로 배울때와 비교했을때,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학과에서 더 깊고 자세히 배운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때 [배우는 양] 측면에서 많아지는 것인가요, [증명과 같은 엄밀함] 측면에서 더 깊어지는 것인가요?
빗대어 말하자면... 미분적분학과 해석학의 관계가
[다루는 개념]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접근하는 방식, 논리적 전개의 엄밀함] 측면에서 신세계가 펼쳐지듯이
이 경우도 그와 비슷한 경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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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학문 쪽으로 전공하지 않을거라면,
공업수학 수준만 공부해도 왠만한 미방 문제들은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라도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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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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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못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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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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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전공자 입장에서 보는 공업수학 책은
수학의 여러과목을 한꺼번에 엮어놓은 참고용 사전같은 것으로 봅니다. 공업수학에 나오는 챕터 한두개 짜리로 나오는
미분방정식, ode, pde 가 기초과목으로 나온 것만으로 따져서 각각 책으로 한권 분량 이상이 됩니다. 그러니까 도서관 가서 미분방정식 책 하나 펼쳐서 보시면 무슨 차이가 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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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 미방책 한두권 사서 공부하는 것은 드물지 않고, 필요에 따라 오히려 당연한 것에 속하니까 그런 곳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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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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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공학 전공자면 모든게 선형대수의 산물입니다. 수학과 미방같은거 보다 선형대수를 대학원 수준으로 까지 깊게 공부하는게 더 좋습니다. 모든게 공학문제의 모델링이 다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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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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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pde, 베셀, 르장드르 함수같은걸 공학 전공자가 붙잡고 있는건 뻘짓 중에 뻘짓이고, 복소해석도 잘 안가르치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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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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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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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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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에서는 미분조차도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보단 확률 통계가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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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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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에서 출판된 '아하! 물리수학'이라는 책을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공대생에게 꼭 필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물리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응용하는지에 대해 풀어쓴 책입니다.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전문 수학서적은 결코 아니지만.. 한번 가볍게 읽어보기만 해도 공대생으로써 어떤 수학과목을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답이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대생이 수학과 커리큘럼을 따라 수학공부를 하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