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국내의 한 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소니의 경영진들과 게임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기 때문. 삼성측에 따르면 소니가 삼성전자에게 게임 개발과 판매 및 다양한 협력을 제의했고 삼성전자가 이를 승낙, 협력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드러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도시바, IBM,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등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3 개발에 참여할 예정으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 게임과 비디오게임 등 게임분야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게임강국'을 외쳐온 만큼 삼성전자가 플레이스테이션 3 개발에 참여하는것이 현실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의 램버스 D램을 제작, 소니측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레이스테이션3 개발 참여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레이스테이션3 공동개발 외에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게임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는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2002년 한해에만 라그나로크같은 온라인 게임이나 스트라이던트,듀얼리티 같은 비디오게임기용 게임에 2000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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