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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추] Dream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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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소년 작성일2007-01-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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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님이 영화를 강추하시길래 저도 하나 합니다. 간만에 본 영화중에 쵝오~더군요. 영화중간중간에 콘서트처럼 박수쳐보긴 처음이고, 영화끝나고 자막이 올라와서 불켜질 때까지 영화관에서 떠나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러고 박수치고 일어서서 나왔습니다. 의외로 골든 글로브에서는 그리 많은 상을 타지는 못했습니다만, 강추합니다.

이 영화보고 너무 괜찮기에 전에 안봤던 Ray도 빌려 봤는데, 이거 정말 걸작이더군요. 이것도 꼭 한번 보십시요. 저로서는 좋아하는 노래도 많이 나오고, 레이 챨스의 음악세계와 생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제이미 폭스가 얼마나 뛰어난 연기자요 가수인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너무나 좋은 영화들로 인해 발동이 걸린 나머지 그 다음 다음날 바로 가서 중국영화인 'The curse of golden flowers'(맞는지 모르겠습니다)를 봤는데 (거의 2년간 좋은 영화 없다면서 영화를 안보다가 이렇게 연속으로 보게 되었는데) 너무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주윤발과 공리라는 제가 좋아하던 두 스타에 장레모 감독 영화인데, '중국영화의 전성기'가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5분 스토리를 2시간넘게 보여주는 능력이란.... 화려한 화면빨의 잡기술만 남고 패왕별희와같은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그리고 감동을 주는 뭔가는 사라진 느낌이라고나... The house of flying daggers라는 영화에도 그렇던데. 중국영화가 앞으로 얼마나 갈지 조금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이건 Two thumbs down! Not worth the money.

댓글 1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Dream girls......

모타운 레코드 사와 다이아나 로스, 라이오넬 리치가 그리운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뮤지컬로 이미 오래 공연되던것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에디머피의 오버 연기가 옥에 티이고, 비욘세는 아직 연기가 몸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로 장수했던 만큼의 음악과 호흡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고, Ray 의 주연이기도 하고,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은 제이미 팍스의 연기가 그런데로 영화를 이끕니다.

아마도 흑인 헐리우드 스타들이 아카데미를 노리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프리먼이나 윌 스미스가 찬조 출연했다면, 거의 대박이었겠구요.

티비 리얼리티 쇼로 데뷔한 신인이 골든그로브 조연상을 받았죠. 그런데로 괜찮은 연기이긴 한데, 역시 중량이 부족했습니다. 뚱뚱한 쪽으로는 퀸 라티파가 있죠. 그녀와 이미지가 맞지는 않지만, 그녀가 나왔으면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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