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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ountry for old me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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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07-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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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리까리 한 코엔 형제의 독립영화입니다.
타임지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에 들었다는 한국 뉴스를 보고서 (실제 확인 안해봤어요),
겨우 발걸음을 떼었는데... (요즘은 자꾸 심각한 영화들이 부담스러워서..)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1980년대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지역의 마약공급자들이 벌이는 살인극입니다.
마약을 둘러싼 돈과 살인 게임에 우연하게 민간인이 끼어들면서 생기는 상황입니다. 민간인이 사냥을 하러 나갔다가, 총격전이 끝난 난장판에서 마약과 돈을 발견하는데, 돈을 들고 튀죠. 그리고, 마약 밀매업자가 고용한 킬러가 이 사람을 쫓습니다.

코엔 형제는 독특한 Noir 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이 영화에는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하는데, 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 (2005) 과 너무 비슷한 분위기로 등장해서 조금 실망했어요. 코엔 형제 영화들은 그렇게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이 영화도 관객들에게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과감한 생략, 비약, 뜬금없는 장면전환 들이 있어요.

솔직히 올해 최고 영화 반열에 올릴 작품은 아닙니다.
완성도에도 약간 문제가 있고 (원작을 읽어봐야 겠지만, 각색 잘못인지???),
감동을 주지는 못합니다.

Noir 는 허무한 현실을 비추어서 인생의 의미를 반추하는 역설이 주제이겠죠.
그냥 허무로 일관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그런 영화는 드물지 않아요.

코엔 형제는 마약상들과 킬러들의 세계를 지배하는 규칙과 정의가
보통 사람들의 현실과 전혀 다르다는 걸 보여줍니다. So What ?

댓글 1

Awesome님의 댓글

Awesome

  이거 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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